저는 약물에 대해서 잘모릅니다. 이번에 공부를 하고자 약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올립니다.
오늘은 다이어트 때 많이 사용하는 에페드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페드린이란?
마황에 포함되어 있는 성분으로 1892년에 발견한 마황 약효의 본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교감신경 작동제로서 작용하며 기관지 확장, 혈압상승, 심기능촉진, 혈관수축, 중추흥분이 주요 작용입니다.
작용의 발현은 아드레날린 수용체로의 직접작용과 같이
교감 신경말단에서의 전달물질을 유리시키는 간접작용에 의거하게 됩니다. 기관지천식 치료에도 사용한다.
에페드린은 교감신경의 신경 전달 물질인 Norepinephrine의 분비를 증가시켜,
심장 박동수와 공복 상태의 혈당이 증가 되고, 이러한 교감 신경의 항진은 결국 기초대사량의 증가로 이어지게 합니다.
기초대사량이 높아진다는 것은 휴식 상태에서 소모하는 열량이 높아지는 것을 뜻하고,
이 말은 휴식 상태의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인 지방의 연소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에페드린 임상결과 및 효과
에페드린은 체중과 지방의 감소를 가져다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반적으로 식욕감소를 통해서 체중을 감량하게 될 경우
체지방 감소 및 근육량 보존이라는 이상적인 상황에서는 멀어지게 됩니다.
한마디 체지방을 감량하면서 근손실이 없기는 힘들다는 것인데,
에페드린의 작용 기전은 이 일반적인 작용 기전과는 달랐습니다.
기초대사량을 증가 시켜 체지방을 감량 시키는데 특히 내장 지방의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일반적인 식욕감소제의 체중감량 기전에 비해 근육의 손실은 적었습니다.
약 25mg의 에페드린과 200mg의 카페인을 하루 3번 가량 섭취하는 것을 운동 없이
수개월 지속시켰는데 비만 환자에게 체지방과 체중이 무려 10% 전후로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에페드린 사용 이유
에페드린은 보통 다이어트 때 많이 사용합니다.
에페드린 효과로는 식욕감소와 그로인한 체지방감량, 특히 내장지방 감량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다이어트시 가장 인기 있는 다이어트 + 부스터 효과를 가져오는데
보통 에페드린 + 카페인 + 아스피린 을 합쳐서 사용하는데 이것을 E C A 스택이라고 부릅니다.
에페드린 10mg + 카페인 50mg + 아스피린 60mg 또는 그 이상의 용량을 사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일명 슈가펜을 섭취하고 운동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이 스택은 근육을 강하게 성장시키거나 힘을 증가, 회복 증진시키는 효과는 없지만
식욕감소 효과로 보다 빠르게 체지방 감량을 일으키고 운동 시 집중도도 높게 한다고 합니다.
에페드린 부작용
내장지방을 집중적으로 감소 시킨다는 매우 장점이 있지만,
논문에서 언급 되었던 하루 25mg 씩 3번, 즉 75mg의 섭취와 달리
하루 20mg 이하의 에페드린을 섭취한 기저 질환이 없었던 젊은 선수들의 갑작스러운 심장 미비 사례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여러 조사가 진행되었는데 에페드린은 용량에 상관 없이 심장에 문제를 일으켰고,
고혈압, 빈맥, 뇌졸중 등 유발 가능성이 있고, 최악의 경우 심장에 아무러 문제가 없던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돌연사를 일이킬 위험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하루 12~36mg, 또는 1회 8~9mg의 용량을 사용만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부작용이 있다는 것 입니다.
이 말은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서 용량 조절을 하는 것이 불가능 하다는 것입니다.
제가 가끔 운동관련 카페에서 에페드린 사용 관련 질문글을 읽다보면
댓글에 사용하지 말라는 말이 많지만, 그래도 사용해야 한다면 용량을 최소화 하고
단기간 사용하면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는 댓글들을 봤습니다.
하지만 이런 논문을 보면 용량에 상관없이,
심장에 아무런 문제가 없던 사람들이 심장마비로 인한 돌연사가 일어났다는 것 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다른 약물에 비해 제일 쉽게 구할수 있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일반적으로 약국에서 사먹는 종합감기약에 거의 대부분 들어있고, 한의원에서 마황을 다이어트약으로 많이 처방합니다.
에페드린 사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과 증상
- 고혈압
- 죽상동맥경화증
- 당뇨
- 뇌졸중
- 돌연사
- 심장마비
- 각종 심폐질환 등
개인적으로 이렇게까지 몸을 만들고 싶나? 이런 생각을 하지만
보디빌더 선수라면 상대보다 1만큼 더 몸을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다면 100의 노력이라도 투자하기에
선수들이 자신의 건강을 담보로 약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선 제가 할 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인이고 단순 패션이나 보여주기 위한 정도의 수준의 몸이라면
쓰지 않고도 충분히 만들 수 있으니 조금 빠르고 쉽게 할 수 있다고 사용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