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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살 때 여러 회사 제품의 기능과 디자인 그리고 가격 등을 비교 하고,

심지어 할인 여부도 꼼꼼히 확인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내 몸을 맡겨야 하는 PT를 아무런 정보도 없이 받으시나요?

PT를 받을 때도 이것저것 따져봐야 하지 않을까요?

 

※ 대회나 선수지망생을 위한 보디빌딩 선수 트레이닝이 아닌 일반인 대상입니다.

 

 

1. 자격증 확인하기

 

자격증이 트레이너의 실력을 증명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해당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트레이너는 그에 합당한 공부를 해야 합니다.

 

현 국가 인증 자격증으론 생활스포츠지도사 (구 생활체육지도사)와 건강운동관리사 입니다.

 

생활스포츠지도사2급의 경우 취득하기는 쉬우나,

가장 기본적인 자격증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꼭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건강운동관리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일반 센터에서 근무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건강운동관리사는 운동손상 평가 및 재활에 대해 이해 없이는 취득이 불가능한 자격증입니다.

그만큼 인체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있어야 취득 가능하며,

일반 센터에서 근무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 외에 국내 사설교육기관으로 코치아카데미, 머슬아카데미, FISAF, CnB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각 종 세미나나 교육기관에서 발급하는 수료증 등이 있습니다.

 

해외 자격증은 잘 정리되어 있는 사진이 있어 대신 합니다.

 

 

ACSM, NSCA, NASM 이 3 자격증이 국내 트레이너들도 취득하려는 자격증 입니다.

 

물론 자격증 보유와 상관없이 개인적인 공부로 실력이 뛰어난 트레이너도 있습니다.

해외 자격증의 경우 몇 몇 기관들은 강의를 개설해서 교육이 이뤄지는 경우도 있지만

다수의 기관이 개인적으로 공부를 해서 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발급 받는 형태입니다.

해당 단체의 자격검증 공부는 했지만 시험은 보지 않는 트레이너도 있습니다.

 

 

 

2. 트레이너 연차 (연륜) 확인하기

 

트레이너 경력이 짧다고 해서 못 가르치는 것도 아니고

트레이너를 오래했다고 잘 가르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자격을 갖춘 트레이너가

자신이 공부한 이론을 바탕으로 쌓은 트레이닝 노하우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어느 분야든 마찬가지겠지만,

여러 자격증을 갖춰놓고 첫발을 내딛는 신입도 있고,

그걸 바탕으로 경험과 경력을 쌓은 선임 트레이너도 존재합니다.

 

자격증 보유 현황이 좋은 연차가 쌓인 트레이너라면 문무를 다 겸비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3. 수업 태도 확인하기

 

자격증 여부와 경력을 확인했다면, 그 다음 그 트레이너의 수업 태도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실력이 뛰어난데 수업은 형편없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업 중 끊임없이 핸드폰을 만지고, 자신에게 집중 못하고 다른 곳에 한 눈 파는 등

회원 운동 동작, 자세에 신경을 써야 할 트레이너가 수업에 집중 못하고,

다른 곳에 한 눈 판다면,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잘못된 자세, 현재 운동하고 있는 자세와 동작에 대한 문제, 호흡 등

트레이너는 자신이 지도한 내용을 회원이 잘 수행하고 있는지 그에 대해 서로 주고 받아야 합니다.

 

또한 PT를 받고 있는 회원들의 운동 자세도 꼼꼼히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어떤 자세가 바른 자세인지 초보자 입장에선 확인하기 어렵겠지만,

어딜 운동하는지 몰라도 자세가 안정감 있게 나오는지 보시면 됩니다.

 

물론 이 부분에서 트레이너가 올바르게 알려준다 해도 회원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1명의 회원이 아닌 트레이너들이 수업하는 회원들 모두 꼼꼼하게 체크하는 게 중요합니다.

 

물론 회원이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한 회원이거나,

운동 신경이 부족한 경우에 수업을 많이 진행했어도 자세가 잘 안 잡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업을 관찰하면서 회원들의 표정도 주의 깊게 보시면 좋습니다.

PT는 교육, 훈련, 서비스가 모두 포함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만큼 수업 시 힘든 표정도, 즐거운 표정도, 진지한 표정 등 다양한 표정이 나올 수 있습니다.

표정을 통해 회원의 만족감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4. 트레이너의 몸관리 여부

 

개인적으론 트레이너는 운동을 가르치는 사람이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몸이 선수같이 꼭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몸 좋은 사람은 자기관리와 운동을 잘 한 결과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론을 바탕으로 자신의 몸을 만든 사람도 있는 반면,

잘못된 운동 혹은 식이요법을 하고도 타고난 조건이 좋아 큰 노력 없이도 몸이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 말은 즉, 잘못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만든 몸을 회원에게 접목시키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내 운동은 잘하면서, 그걸 회원에게 전달 능력이나 관찰력이 부족한 트레이너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이 좋다고 잘 가르친다고 볼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글을 읽으셨다면,

트레이너의 몸 상태가 질 좋은 트레이닝으로 이어지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셨을 것 입니다.

한 달 남짓한 시간을 투자해서 트레이너를 관찰하면, 충분히 좋은 트레이너를 만날 수 있을 것 입니다.

 

 

P.s 비용도 문의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건 지역과 센터에 따라 차이가 많기 때문에 조언 드리기 쉽지 않습니다.

 

실력은 좋은데 저렴한 (1회당 4~5만원) 트레이너도 있고,

초짜인데도 비싼 (1회당 8만원 이상)인 트레이너도 있습니다.

 

싸다고 실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비싸다고 실력이 좋은 것도 아닙니다.

 

저 같은 경우 지금은 아파트라서 1회당 25000원에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2012년도엔 1회당 80000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때와 지금의 실력차는..... 가격은 신경쓰지 마십시요.

충분히 트레이너 관찰하시면 비싸더라도 지불할 가치가 있는 트레이너가 있고,

싸지만 PT받을 가치가 없는 트레이너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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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나 유명한 선수인 사딕 >




제가 트레이너로 일을 하면서 정말 많은 회원들을 봐왔습니다.

유효회원이 많았던 곳은 1000명이 넘었던 곳도 있었고, 전체 800평 이상 되는 규모의 센터에서도 일을 했었습니다.

(남자, 여자 탈의실과 샤워장만 해도 일반 센터 규모입니다.)


하루에 인사만 300명 이상에게 했던 적도 있고 하루에 8시간 이상을 수업에 할애? 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센터에서 많은 회원들을 만났었습니다.



몇 몇 분들의 경우 다이어트를 하다하다 계속 실패해서 최종?적으로 PT를 받으셨던 분도 계셨지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신데 귀찮고 힘들어서 운동을 안하시다 PT를 선택하신 분들도 상당히 많고 그렇습니다.



솔직히 정말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PT 받기 힘든 분들이라면, 제가 PT 받으라고 말은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고도비만 등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아닌 

단순히 체중감량을 위해서 PT를 받겠다 싶으면 역시 받지 말고 유산소 하고 식단관리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웨이트트레이닝을 배우고 싶고, 자기 몸 관리하는 방법, 평생 다이어트와 평생 운동법을

배우고 싶다면 지금 당장은 비싸게 느껴지더라도 한번쯤은 PT 받으시는걸 추천합니다.



제가 왜 PT를 받으라고 할까요? 제가 트레이너라서 돈 벌려고요? 아닙니다!!!!



웨이트트레이닝 경험이 없는 사람이 선뜻 이 웨이트트레이닝을 접근하긴 쉽지 않을 뿐더러

그게 남자라면 그나마 시간이 걸리더라도 꾸준히 운동하면서 

요즘 유튜브나 제 블로그?처럼 블로그를 통해 운동을 조금씩 알아가고

센터에 몸 좋은 사람들 운동 동작보면서 따라하기도 하고 

트레이너나 그런 회원에게 묻고 해서 조금씩 자기 운동 스킬을 늘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투자하고 꾸준히 하다보면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혼자서 운동하는데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못 할 것 입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립니다. 몸을 만들거나 오랫동안 운동을 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면 배우는게 시간 절약에 그리고 내 몸 만드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는 것 입니다.



시간도 돈인데 뭐하러 그렇게 계속 낭비를 하는 것인지 좀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트레이너다보니 센터에서 운동하는 회원들 한명한명 

제 실력이 좋고 안좋고를 떠나 운동자세 뜯어 고쳐주고 싶지만 말을 해도 안듣고 저도 피곤합니다. 

마음 맞는 사람한테나 해주고 싶지 해줘도 지 하고 싶은대로 하는 회원한테 

제가 굳이 제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은 것이죠.


많은 회원을 상대하다보니 저한테 이런 말을 하신 회원도 있었습니다.

알려준대로 하고 싶은데, 이게 몸으로 표현을 하지 못한다고, 

그러니 알려준대로 하지 않는다고 오해하지 말라고 ^^;;



그리고 사람마다 체형이 다른데 인터넷에서 배울 수 있는건, 

저도 블로그 활동을 하지만 현실적으론 많이 힘들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느정도 레벨이 되면 제 글이 약간의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아주 초보자들에겐 운동동작을 제 글만 봐서는 어렵다는 생각도 들고

똑같은 영상이나 사진이나 글을 읽어도 받아들이는 사람의 능력도 다르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현장에서의 트레이닝과 블로그나 유튜브의 영상이나 글의 차이는,

바로 한동작 한동작의 자세를 잡아줄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 입니다.


현장에서 트레이닝을 하다보면, 제가 자세를 잡아줄때마다 회원분들이 하시는 말씀이

알려준대로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나요?  였습니다.



군대에서 이 운동을 접했으니 05년도에 이 운동을 시작했고

전문적으로 한 시간은 짧지만 저도 2~3년이란 시간을 쓸데없이? 허비하고 잘못된 자세와 지식으로 운동을 해왔습니다. 

어떤 부분에선 그 당시 운동했던 것들이 밑거름이 되어 지금의 근력, 근지구력, 수행능력 등등이 키워졌단 생각을 하지만

정말 많이 돌아왔다라는 생각도 합니다.



다른게 아닙니다. 이 운동을 취미라도 다치지 않고 오래동안 하고 싶고,

제대로 운동 방법 배워서 살이 찌든 뭘하든 언제든 나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그냥 주변 센터 돌아다니면서 실력있는 트레이너에게 비싸더라도 PT를 한번 받아보시라는 것 입니다.



< 자주 등장하시는 옛 회원님 >





사진속의 회원님의 경우 허벌라이프에만 매달 30만원 이상씩 쓴적도 있고,

혼자서 식단관리도 하고 나름 열심히 했지만 큰효과는 못봤습니다.

그만큼 다이어트에 많은 비용 지불과 시간을 할애하고도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PT를 시작한 케이스 입니다.

절실한 만큼 짧은 시간 결과도 좋았습니다. 

중간에 흔들리기도 했지만, 정확히 98일동안 22.5kg 감량을 성공했습니다.



식단관리하는 것부터 하나하나 상담을 하다보니, 이분 같은 경우 섭취하는 칼로리가 너무 낮았습니다.

허벌라이프 쉐이크로 식사를 하고 있었고, 정말 말도 안되는 저칼로리 식단을 몇 달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저칼로리 식단의 위험 읽으러 가봅시다~!!



너무 저칼로리 식단을 몇 달간 이어가다보니 

하루에 1000칼로리도 안드시는데 한달 넘게 살이 빠지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위 링크처럼 설명해주고 겁먹기 말고 살찐다는 공포감에서 벗어 날 수 있게

최대한 쉽게 설명해주고 안심시켜줬습니다. 좀 더 먹어도 된다. 그냥 믿고 따라와라.. 어떻게든 살 빼 드리겠다.



단순히 PT받으면 살만 빼는게 아닙니다. 식단이나 운동에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해주고 회원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것 입니다. 

그저 닭가슴살과 고구마 먹으라고 하고

운동 군대 PT체조 하듯 뺑뺑이 돌리고 그러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이 분 수업하면서 초반에 기초체력이 너무 약해서 가볍게 뺑뺑이 식으로 

유산소성운동 시켰지만 10회 이후부터는 오로지 웨이트트레이닝만 했습니다.

그리고 유산소운동 시켰고요. 그것도 가볍게..

하루 오전 오후로  출근 전에 저한테 PT 받으면서 웨이트트레이닝 했고

퇴근 후엔 혼자서 런닝머신도 타고 스피닝도 타고 그랬습니다.



식단관리 제가 될 수 있음 철저히 시켰습니다.



이분의 경우 7월말부터 8월까지 9kg 남짓 감량했습니다.

그리고 9월말에 3kg 뺐습니다. 그래서 저한테 욕 엄청 먹었습니다.

아니 9월달에 다 알고 있었는데 나뒀습니다.

식단 저한테 안보내는 일도 많아졌고, 속이는 일도 많아졌습니다.

체중이 어느정도 빠졌기에 운동도 그전보다 더 강하게 시켰는데 살이 안빠진다는건

그분이 절 속이고 있다는것인데 저는 알고 있지만 모른척 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몇 달동안 살이 안빠지다가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수치의 체중이 빠지다보니

언제든 살을 뺄 수 있다는 자만심이 들기 시작한 것 이였습니다. 

그런데 그냥 나뒀습니다. 이분의 경우 PT를 50회 등록하셨기 때문에 

수업은 많이 남았고, 한번은 겪어야 하는 것이라 판단을 했기에 그냥 9월 한달은 모른척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9월이 지나고 10월이 되기 전에 9월 평을 해줬습니다.

정말 욕 한바가지를 해줬지습니다. 회원이 들었을 때 자존심 상할 말들도 아무렇지 않게 내 뱉었습니다.


"80kg면 날씬해요? 아직도 사람들이 봤을 때 뚱뚱해요.

매달 사진 찍은거 다른 회원한테 보여주면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아무 변화없어 보인다고 해요.


안일하게 생각하지마세요. 언제든 뺄 수 있다는 생각 버리세요.

먹고 싶은거 당연히 알고 힘든거 다 알지만, 지금도 샤워할 때 다른 사람들 눈치보죠? 아직도 남들 시선 의식하죠?

다른 사람이 뚱뚱하다는 말에 기분 상해하지 말고 인정하고 더 빼서 당당하게 날씬한 모습  관리된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렇게 10월에 열심히 운동해서 저 사진 찍을 때가

정확히 98일 때였는데 성과? 아닌 성과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물론 11월 중순 생리 시작하면서 갑자기 또 먹기 시작했고

저분의 개인사정이 겹치면서 12월 말에 60kg 후반이였고

제가 이 회원과 약속했던 55kg는 만들지 못했습니다. 무려 10kg 이상 덜 뺐죠.


제가 12월에 멘탈이 나가 이분까지 케어하지 못한 부분이 가장 컸고

이분도 자신을 케어하지 못하는 약간은 달라진 절 보고 의욕이 떨어졌을 겁니다.


가끔 흔들렸어도 12월 말이면 대략 5개월간 식단 지켜가면서 하는 것도 힘들었을거고

직장생활하면서 오전 오후로 1시간씩 운동했던 것도 힘들었을 겁니다.


그런데 적어도 제가 더 의욕을 가지고 옆에서 케어해줬다면

분명 제가 처음 약속했던 체중을 만들었을건데, 제가 제 책임을 다 하지 못한 부분에선 많이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연락한 게 3월 초중순쯤이였던거 같은데 그때 65kg 밑으로 뺐다는 얘길 들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제가 제주도 여행 다녀온 이후엔 김포에 있었던 관계는 다 끊어버렸으니까요.


많은 트레이너들이 이런 마음가짐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자신의 회원을 철저히 관리하고 케어해주고 회원이 원하는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 합니다.


회원이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하면 저희 트레이너들도 단순 운동 알려주는 사람이 아닌

스승, 선생님이란 마음으로 하나 더 알려주고 싶고, 조금이라도 더 빨리 목표를 이룰 수 있게

해주고 싶어하지, 단순히 돈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혹 PT를 받을까 말까 고민하셨다면 바로 아무 트레이너한테 PT를 받지 마시고

등록해서 운동 살살 다니면서 그 트레이너의 인성이나 수업 태도, 그리고 경력등을 파악하시면

비싸지만 그 돈이 아깝지 않은 선택이 되실 겁니다.



어떤 사람이 퍼스널 트레이닝을 받으면 좋을까요? 읽으러 고고씽~~



그럼 여기서 제 개인적인 트레이너 선택 방법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어린 트레이너보다 나이가 좀 있는 트레이너를 선택하세요.

나이가 실력은 아니지만 경력과 노하우는 무시 못합니다. 



2. 같은 금액이면 재활할 줄 아는 트레이너에게 받으세요.

재활트레이닝이 아니더라도 재활할 줄 아는 트레이너들이면

회원의 몸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안정성이 뛰어?납니다.



3, 적어도 자기 관리가 되어 있는 트레이너에게 받으세요.

물론 몸 좋다고 트레이닝을 잘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2번처럼 재활을 할 줄 아는 트레이너인데 몸까지 관리가 되어있으면 적어도 그정도 몸까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트레이너가 자긴 먹고 싶은거 다 먹으면서

회원에게 식단관리 요구하고 잔소리 한다는건  제 기준으론 이해하기 힘듭니다. 

먹고 싶은거 다 먹더라도 어느정도 수준의 몸관리는 되어 있어야 회원도 그 말에 납득이 된다 생각합니다.



4. 바로 PT등록하지마시고 한달 정도는 센터에서 가볍게 운동하시면서 트레이너들의 수업태도나 인성등을 파악하세요.



5. 수업 기록하지 않는 트레이너는 피하세요. 물론 안한다고 실력이 없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내 회원이 어떤 운동을 했고, 어떤 운동을 어떤 무게로 몇 회를 했는지 기록이 안된다면

내 회원에 대해 파악을 어떻게 할까요? 회원이 소수이면 이해를 하겠지만

저도 많을 땐 한달에 20명을 관리했는데 기록없인 회원관리 정말 어렵습니다.


어차피 다이어트든 벌크업이든, 여자든 남자든 운동프로그램이 비슷비슷하지만

그렇다고 기록 하지 않는다면 전 정말 그런 트레이너는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6. 수업에 집중못하고 핸드폰 만지거나 센터 두리번두리번  회원에게 집중안하고 딴곳 보는 트레이너는 무조건 피하세요.



7. 시간 약속 못지키는 트레이너는 무조건 피하세요.



실력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트레이너에 대한 직업의식이 없는 트레이너는 피하시기 바랍니다.

트레이너 직업의식이라고 해서 특별한게 아닙니다. 일반적인 업무를 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것들이라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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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트레이닝을 받고자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그 효과는 천차만별수 밖에 없습니다.


'과연 퍼스널 트레이닝을 받아야 하는지?'라는 주제로 다시 한번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제가 트레이너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가끔은 제 실력이 퍼스널 트레이너라고 

불릴 정도가 되는가?라는 부분에선 아직도 확답을 내리긴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여러 실력있는 트레이너들을 보면서 저런 트레이너랑 같은 수업료를 받는게 말이 되나?

저정도 실력은 있어야 퍼스널 트레이너라고 할 수 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다보니 저한테 수업을 받는 분들을 보면 한편으론 제가 아닌 저보다 더 나은 실력을 가진

트레이너에게 수업을 받는다면 이 회원들이 얼마나 빠르게 운동에 대해 이해하고

습득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제 회원분들에게 항상 최선을 다 할 수 밖에 없고

어떤 부분에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제가 준비한 수업은 끝까지 다 마칠려고 합니다.

적어도 저에게 지불한 그 금액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죠.

부족한 실력을 어떤 면에선 양으로 보상을 하는 부분도 없지 않나 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전 늘 제가 대한민국 트레이너의 가장 밑바닥에 있는

가장 실력없는 트레이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늘 공부하고, 운동해서 운동에 대한 이해라든가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수업의 질로

회원들에게 보답할 수 있게 노력 아닌 노력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트레이너라는 일을 알바로 시작했을 때,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 실력을 가졌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일을 하면서 다양한 회원들을 겪고,

조금씩 이 일에 대해 공부를 하다보니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이라는 것은 

정말 '빙산의 일각' 이였습니다.


너무 많이 부족했고, 부족한 부분을 하나씩 채우려고 하니

해야 할게 너무 많아졌고, 운동하고 공부하고, 근무하고

이러는데 제 시간이 점점 사라지고, 저는 조금씩 지쳐갔습니다.


이 일이 정말 쉽지 않구나.. 정말 알고 있어야 할게 너무 많구나, 공부할게 너무 많구나..

라는 걸 느끼면서 전 한번의 성장통을 겪게 되었습니다.

겁이 많이 났고, 한때 정말 부족했던 제 실력으로 

거만?아닌 거만을 떨었던 제가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때 이후론, 늘 많이 부족하니 더 공부해야한다. 라는 마음으로 책을 읽고 인터넷에서 정보를

구하고, 동료들에게 가끔은 새로운 지식이나 정보, 저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노력을 하는데,

이렇게 노력하면 할수록 더 작아지고 부족한 저를 발견하곤 합니다.


그만큼 퍼스널 트레이너라는 직업이 대한민국에선 어떤 면에선 진입장벽이 낮지만,

어떤 부분에선 오랫동안 살아남고 인정받는 트레이너가 되긴 힘들고, 인정받는 트레이너들은

진정한 의미에서 트레이너라고 불릴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전 아직도 트레이너 중 가장 실력없는, 공부할 게 너무 많은 하급 트레이너 (알바) 라고

생각하며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퍼스널 트레이너보단 퍼블릭 트레이너로

일을 하는게 어떤 면에선 회원들에게 부끄럽지 않단 생각도 하기도 합니다.


서론이 많이 길어졌죠? 제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많이 느끼셨겠지만

Too Much Talker 입니다. 회원들한테 제가 말이 별로 없는 사람이라고 말을 하면

아무도 제 말을 믿지 않는 뭐 그런.......... 

저 원래 말 별로 없어요. 라고 하면 "네?!!!" 라고 반응이 나오죠.ㅠㅠ


서론이 길어진건 저란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마음으로 블로그에 글을 쓰는지 알려드리고자 쓴다는게 너무 길어졌네요.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 시간적 여유가 없어, 비용을 투자해서라도 운동을 좀 더 빠르게 배우고 싶은 사람



제가 이 운동을 시작한 것이 2005년 군대에서였습니다.

당시 체력단련장이 있다보니 거기서 운동을 시작했죠. 

타소대에 보디빌더가 있어서 제대로 배운건 아니지만 약간의 도움을 받아 운동을 했습니다.

그게 어느덧 지금까지 이어졌습니다. 

지금이 2017년이니 어느덧 횟수로는 13년을 운동을 한 것이죠.

물론 중간중간 1년 남짓, 몇개월 남짓 쉿덩이를 잡지도 않았던 적도 있지만요.


전 특별히 누구에게 운동을 처음부터 배운적이 없습니다.

그냥 군대서 배운 것과 센터에 몸 좋은 사람들 운동하는거 눈동냥으로 배우고

그렇게 파트너로 운동하고, 친구들이나 선배랑 서로 잘모르는데

이것저것 정보 나누고 자기 노하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ㅋㅋ)

나누고 그렇게 운동을 꾸준히 오랫동안 했었습니다. 

그렇게 파트로 일하기 전까지 2~3년 남짓 운동하니 어느덧 남부럽지 않게 운동을 하고 있었죠.



이 운동을 하면서, 그리고 이 운동을 가르치면서 회원분들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이 운동만큼 운동신경이 크게 필요없는 운동도 없어요.!'


타종목의 비해 난이도가 그리 높은 운동도 아니고, 특별한 신체능력이 필요하다거나

순발력, 파워 등등 타종목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이 이 웨이트트레이닝이라는

운동을 하는데 크게 좌지우지 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종목에 비해 독학으로 배우는게 어렵지 않고, 시간과 옳바른 정보만 가지고 있다면

어느순간 FM이라고 말하는 자세로 운동을 하고 있을 것 입니다.

그 이후 보디빌딩 관점에서의 '고립' 을 제대로 시키고 '자극' 을 제대로 받으며 운동하는 부분은

자신의 운동센스와 경력 그리고 집중력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 정도수준까지 오기엔 수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타종목에 비해 독학으로 배워도

일정수준까지는 무난하게 갈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저 역시 포인트 잡혀 운동을 배우거나 파트너로 운동을 한 것이 전부이지

몇개월씩 레슨을 받아본적은 없습니다.


뭐 그래서 제가 운동경력에 비해 자극이나 자세 뭐 이런게 상대적으로 더딘 부분이 있지만요.



여기서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부분을 잘 캐치하셨나요?


시간적 여유가 있고, 올바른 정보를 제대로 받아들일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시간은 좀 오래걸리겠지만, 그래도 이 운동을 하는데 큰 지장없이 하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반대로 퍼스널 트레이너에게 금액을 지불하고 수업을 받게 된다면,

비슷한 수준의 레벨로 올라가는 시간을 줄여준다는 것 입니다.


저는 당시에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도 꽤 오랫동안 ㅠㅠ)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제 시간과 운동에 대한 이해와 습득을 맞바꿨고,

트레이너 알바로 시작하면서 제 운동이 아닌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의미에서 

정보를 습득하고 공부하다보니 일반회원들보단 나은 실력을 가지게 된 것이죠.


다시 언급하자면 시간적 여유가 없고, 올바른 정보를 찾고, 올바른 정보를 제대로 이해하고 습득할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퍼스널 트레이너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라는 것 입니다.


여기서 또 한가지가 초보자일때 겪을 수 있는 부상의 위험이나 

잘못된 습관을 들이지 않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2. 단순히 살을 빼는게 목적이 아닌 앞으로 혼자 운동방법과 식단관리를 배우고 싶은 사람



전 실력이 뛰어나지도 그렇다고 외모가 뛰어나지도 그렇다고 PT세일즈를 많이 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돈을 못버는 트레이너이기도 합니다.


지금 저한테 수업받는 분들은 대부분 재등록으로 이어가는 회원들입니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그냥 성심성의껏 제 나름의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서로 대화를 많이 나누다보니 제 실력보단 제 태도나 정? 때문에 저한테 배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솔직히 PT를 받지 않아도 될 사람, PT를 받아도 큰효과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금 제 회원 중에도 한명이 이런 부류이기도 합니다.

처음 PT등록을 한 이유가 살을 빼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런데 키 160cm에 체중 56kg, 어떤 면에선 다이어트가 필요한 상태이지만,

굳이 PT를 받아서 체중 약간 줄이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했습니다.


살을 많이 빼야 하는 고도비만의 경우라면 회원의 건강상태나 부상, 그리고 멘탈트레이닝?등

강제로라도 식단관리 시키고, 운동시키는 역할이라도 있지만,

이런 단순히 약간의 체중만 줄이려는 경우엔 상대적으로 비싼 금액을 지불하고 PT를 등록한다해도

투자대비 효율이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상담 때부터 많은 대화를 나눴고 세션자체를 10회로 제한하고 살을 빼는게 아닌

앞으로 혼자 운동할 수 있게 배우는 과정으로 가자. 라고 설득했습니다.

단순히 살을 빼는 것이라면 굳이 비싼 돈 내지 말고 식단관리 하면서 

런닝머신 1시간씩 타라고 말을 했습니다. 

운동을 배운다는 관점, 그리고 식단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해하고 배우기 위해선

PT를 받을 가치가 있지만, 그게 아닌 위에 언급한 이유라면 굳이 회원들에게 PT받으라고 안합니다.


팔랑귀인 사람들을 화술로 꼬시는게 트레이너의 일인가? 싶기도 합니다.

한편으론 필요없는 사람이라도 PT를 받게 만들어 정말 제대로 된 운동을 알려주고

그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하는것도 능력이라 생각을 하지만

전 아직 그정도 실력이 아니다보니 아직은 화술로 매출을 올리고 싶진 않습니다.


제 마인드를 알면 누가 절 직원으로 채용할까요.ㅠㅠ 

그래도 전 실력은 없어도 스승이 되고 싶지 장사꾼이 되고 싶진 않습니다.



3. PT를 받더라도 기본적인 지식은 공부하고 기초체력은 키워놓자



PT를 받아도 크게 효과가 없는 케이스가 더 있는데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과 

기초체력 자체가 너무 떨어져 수업을 제대로 진행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다 설명을 하다보니 실질적으로

수업시간에 운동보단 이론을 더 많이 듣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저 같은 경우 이런 케이스인 분들한테는 시간적여유가 있으면 읽어보라고

제가 포스팅했던 내용들이나 그분들에게 맞는 것들을 출력해서 드립니다.

어느정도 이해가 된 상태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것과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하나 둘 설명하는 건 분명 차이가 있을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선 어느정도의 공부는 하시고 배우시는게 낫습니다.

물론 그런 것까지 감안하고 회원이 알아듣기 쉽게 설명하고 

이해시키는것도 트레이너의 몫이지만요.


그리고 정말 기초체력 자체가 없으신 분들이나 심지어 걷기조차 제대로 안하셨던분들은

PT를 받기 전에 런닝머신이나 싸이클이라도 타면서 기본적인 체력은 키우고 운동하셨으면 합니다.


수업을 하는데 50분도 채우지 못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운동으로 근육통이 심해

일주일 이상씩 앓아눕는 케이스도 있고요. 혼자서 운동을 못하기에 PT를 받는다는건 이해를 하지만

적어도 그 금액이 아깝지 않게 하려면 기본은 좀 해놓고, 어느정도 준비된 상태에서 PT를 받는게

트레이너나 회원 둘 다에게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4. PT등록 바로 하지 말고 시간을 가지고 트레이너를 파악 후 PT을 등록하자



일반적으로 센터에서 신규회원이 등록되면 

회원이 방문 가능한 시간대에 맞춰 트레이너가 배정이 됩니다.

뭐 등록 후 바로 OT가 진행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회원 시간에 맞춰 OT를 진행하죠.

회원 입장에서는 자기에게 맞는 트레이너가 배정됐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보통은 그 시간에 수업이 없는 트레이너가 배정되는 것이지 특별한 의미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운동에 대해 잘모르는 일반인의 경우 트레이너를 선택하는 것 역시 쉽지 않습니다.

그저 그날 배정된 트레이너의 화술에 넘어가 PT를 등록하는 경우가 많죠.

저 역시 열심히 입을 털어야 할 땐 털지만....


그런데 개인적인 생각은 이렇습니다. OT 물론 중요합니다.

단지 그날 그 시간에 운이 좋든 나쁘든 트레이너에게 운동을 배웠고, 이런저런 설명을 들었다면

자신이 이 트레이너가 나랑 맞는지 또는 자신에게 맞는 트레이닝이 가능한지, 그리고 나를 돈으로 보고 잘하는건지 아닌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게 좋습니다.


저 역시 이 직종에서 일을 오래하다보니 PT를 받을 회원가 아닌 회원은 어느정도 구분이 됩니다.

그러다보니 받을거 같은 회원에게 좀 더 집중하고 그렇지 않은 회원은 제 컨디션에 따라 다릅니다.

위에서 스승이 되고 싶지 장사꾼이 되고 싶지 않다 해놓고 모순된 말을 하죠?ㅠㅠ


뭐 절 좀 합리화시키자면 정말 박봉이다보니....


뭐 이게 중요한건 아니고, 제가 이런 말을 하는건

저 역시 일반회원에게도 잘해주고 싶은 트레이너지만 상황에 따라 

퍼블릭회원은 좀 소외감을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뭐 그런 구조로 피트니스센터가 되어 있고요. 

기본급 낮은 곳은 요즘 9시간 근무에 60만원 주는 곳도 있더군요.

보통은 80~100만원이고요. 월 2~3회 주말 당직근무하고요. 최저임금도 못받아요.

센터 월회비가 얼마죠? 당연한거예요. PT회원하고 퍼블릭회원하고 나눌수밖에 없고

트레이너가 불성실하고 불친절한 이유.. 

개인의 인성도 크게 중요하지만 먹고살기 힘든 직종이다보니...



아 또 옆길로 샜군요.ㅠㅠ


OT때 수업 태도로 트레이너로를 판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고

당장 PT를 등록하는 것보단 담당 트레이너가 추후에 자신에게 어떻게 대하는지도 지켜보면 좋고

또한 그게 아니더라도 PT를 받을 마음이 있다면 일단 센터 등록하고 2~4주 정도는

트레이너의 수업 태도라든가 성실함 등 전체적으로 지켜보는 것이 좋을 거예요.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 PT를 받는게 아니라면

일반적인 상황의 회원 티칭은 그 어떤 트레이너도 다 가능합니다.

그러니 자신과 성향이 맞는 트레이너나 

수업태도가 좋은 트레이너를 선택하시는게 좋다 생각합니다. 



5. 제대로 된 테크닉, 자극점을 찾고자 하는 사람 



PT가 실직적으로 필요한 분들은 어떤 면에선 저 정도 운동을 한 사람들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솔직히 인터넷을 통해서 정보를 습득하고, 

트레이너들끼리 정보 공유하면서 공부하를 하긴 하지만

인터넷으로 운동의 테크닉 그러니깐 정말 제대로 된 기술을 배우기는건 많이 어렵습니다.

그러다보니 정말 수준 높은 트레이너에게 또는 선수에게 수업을 받는건 또 다른 이야기 입니다.


저도 뭐 나름 인지도 있는 선수들에게 원포인트로 배우기도 하고 그랬지만

제 습득력이나 감각이 더딘건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느끼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가는 카페를 보면 정말 잘못된 부분 다 잡아주고 

못찾던 자극점을 확실히 잡아주는 선수가 있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그 카페를 보면 선수가 선수를 티칭하는 뭐 그정도예요.

같은 선수라도 레벨이 다르고 티칭 능력이 다른거죠.


제대로 된 자극점을 찾고 싶거나, 

테크닉적인 부분을 확실히 배우고 싶은 수준의 사람이라면 PT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점에선 일반적인 트레이닝이 아니다보니 정말 제대로 된 

그리고 자신을 제대로 운동시켜줄 트레이너를

충분한 시간을 갖고 찾아봐야겠지요. 쉽게 있지 않습니다. 

몸이 좋다고 해서 잘가르치는게 아닙니다. 몸을 만드는 것과 가르치는 건 다른 영역입니다.

그러니 충분히 알아봐야 합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약을 해드리자면



1. 시간적 여유가 없어, 비용을 투자해서라도 운동을 좀 더 빠르게 배우고 싶은 사람

2. 단순히 살을 빼는게 목적이 아닌 앞으로 혼자 운동방법과 식단관리를 배우고 싶은 사람

3. PT를 받더라도 기본적인 지식은 공부하고 기초체력은 키워놓자

4. 센터 등록 후 바로 PT등록하지 말고 시간을 가지고 트레이너를 파악 후 PT을 등록하자

5. 제대로 된 테크닉, 자극점을 찾고자 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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