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기사 내용과 여러 사이트 의견들 종합해봤습니다.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상승해서 8달러 이상 올랐습니다. 이게 장에 어떤 역할을 할지 추측해봅니다.

 

기대심리에 인해 오른다. 라는 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4월 2일 OPEC+ 감산 합의 기대감에 유가관련주의 상승으로 이어졌지만,

실제 유가 상승을 했지만 실제장에선 4월 3일 장초반 급등 후 장이 끝날때 소폭 하락으로 끝났습니다.

 

4월 6일 OPEC+ 감산합의가 9일로 연기되었는데, 역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집니다.

 

 

아래는 제가 자주 가는 카페에서 OPEC+ 관련 댓글 몇 개 가져왔습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앞으로 국제유가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 참고할 내용입니다.

 

 

 

 

댓글 모음

 

댓글1

 

원유 감산 기대로 WTI가 이틀 동안35%상승하며 지표 부진의 충격을 완화 글로벌 증시 폭락을 막았으나

애초 결과가 나올리 만무하였고 어떤 결과가 나오든 수요가 사라진 원유 가격은 재차 폭락할게 뻔함.
국내만 봐도 LCC,두산,쌍용차 배째라 태세임.
미국 브라질 인도 일본 COVID19 폭발 태세이고, 중국 상하이 베이징 상가가 폐쇄되는등 2차 폭발 조짐.

국내 상황도 비관적임.

인간의 자유로운 생산 소비 활동으로 부여된 현 밸류에이션은 모두 기억에서 삭제하는것이 옳다고 봅니다.

 

 

댓글2

 

현재 원유 선물 시장은 감산 합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연일 급격한 상승을 했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꾸준히 하락 의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근거는 크게 2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미국이 적극적으로 감산에 합의하지 않는 한 1,000~1,500만 배럴의 감산은 비현실적이다.

 

둘째, 코로나로 인한 수요 급감으로 인해 합의가 이루어지더라도 원유 가격이 예전으로 돌아갈 순 없을 것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미국이 적극적으로 감산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왜냐하면 지난 금요일 미국 셰일 기업들과의 대화로부터 상대방을 설득하기보단 

수입 석유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이 오고 갔으며 여태까지 감산을 한 적도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러시아가 이번 기회를 통해 경제 제재를 일부 해소하면서 미국에 동의할 것이란 예측에 대해,

미국이 심각한 어려움에 빠져 있는 상태에서 러시아가 잘되는 방향의 정책을 통과시킬 가능성은 낮습니다.

 

사우디가 이끄는 OPEC 회원국들 역시 이미 경제적 타격을 심하게 받은 터라

여기에서 감산까지 한다는 건 매우 어렵다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어 생각보다 쉽게 감산이 이루어지진 않을 것 같습니다.

 

 

댓글3

 

사우디 외교부의 표현을 빌리자면 현재 보도되고 있는 트럼프의 발언은 일종의 허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 관련 인터뷰에서 트럼프대통령은 미국의 에너지 기업들을 살리기 위해

필요하다면 수입 원유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노력할 것이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OPEC+회의가 6일에서 9일로 연기된 가운데,

미국도 회의에 참석한다면 1000만 배럴의 수준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는 감산에 합의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트럼프의 발언이 허세가 아닌 현실이 된다면 유가 상승, 감산량이 터무니 없다면 기대감이 무너지면서

유가가 오히려 하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각자의 돈을 베팅하는 것입니다.

 

 

댓글3 에 대한 대댓글 입니다.

 

몇가지 오류가 있습니다.

 

1. 미국은 제1석유소비국입니다. 2018년부터 생산이 소비를 넘어섰고 10년대 중반까지는 소비가 생산의 두배였습니다. 지금도 매일 900만배럴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빵 두개 내놓고 빵 세개를 자기가 먹는 사람에게 빵 하나만 생산하라고 할 리가 없겠죠.

 

그래서 사우디도 러시아도 미국 감축에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사우디의 최대 고객이 미국입니다. 고객보고 감축하라고 할리가 없겠죠.

 

2. 반독점금지법이 석유때문에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미국 정부가 감축 선언하면 미국인들에게는 매국행위입니다.

셰일을 살리지만 미국인들이 싸게 석유를 살 기회를 빼앗아버린 거니까요.

 

3. 그래서 미국이 공식적으로 감축을 선언할리도 없고 러시아 사우디도 그걸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어디서 나타난 전문가들은 미국이 감축을 선언안하니

사우디러시아가 감축이 될 리가 없다는 말도 안되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개별회사들이 음성적으로 감축을 하고 그걸 트럼프가 양국에 전달할 가능성은 있지만,

미국 정부의 감축선언은 없습니다.

범법행위기 때문이죠. 정리하자면 미국이 감축을 안한다고 러시아 사우디의 감산결정이 안 날 리는 없다는 겁니다.

 

 

러시아가 감축을 하지 않은 것은 셰일을 죽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유럽과 중국에서 셰일업체와 충돌이 계속 나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매장량은 엄청나서 마케팅 확장만 된다면 유럽과 중국까지도 점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러시아가 두려워하는 것은 이 충돌입니다 (실제로 유럽 파이프라인).

 

셰일업체를 죽인다고 이득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셰일업체를 죽여도

그 매장된 석유를 다른 업체가 안 팔리가 없고 러시아가 바보가 아닌 이상 모를리가 없죠.

 

그래서 자기 나와바리 지키기의 일환입니다. 해결은 그 나와바리를 미국이 얼마나 보장하느냐입니다.

 

아마도 셰일업체들이 그 부분에 대한 논의가 있었겠죠. 사우디는 이 싸움에서 아무 역할이 없습니다.

 

러시아 증산하니 자기 살자고 증산하는 겁니다. 유가의 향방은? 저는 셰일업체만 아니면 하방이라고 봅니다.

 

미국국민에게 저유가는 축복입니다. 돈도 풀었겠다. 경기부양의 최고 수단이죠.

(트럼프가 직접 그렇게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셰일업체인데 예상외로 파산속도가 빠릅니다. 트럼프가 기다려줄 정도아 아닌 정도죠.

 

무슨 전문가가 엑슨모빌이나 쉐브론이 인수하니 걱정없다고 하는데, 정신나간 이야기죠.

지금 인수합병할만큼 여유있는 석유 기업이 어디 있을까요? 아마 전쟁 다 끝나고나면 인수할지 몰라도..

 

어쨌거나 셰일 막지 못하면 미국은 리먼사태보다 더 큰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에,

셰일 파산의 속도가 빠르면 빠른 시일내에 상방으로 갈 겁니다.

답은 상방 하방 둘다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어쩌면 투자자가 가장 듣기 싫어하는 답이겠네요)

 

대부분 영세 셰일업체라고 부르니까 구멍가게라고 알고 있는데,

이 영세업체의 금융연관금액이 모기지론 회사의 총합보다 많아요.

금액도 금액이지만 석유관련 파생상품 등을 따지면 그 규모가 엄청난데,

잘 아시다시피 망할 때 모기지업체만 달랑 망하지 않죠.

 

그러니까 셰일 살리는 도중에 그와 연관된 금융업체들이 함께 흔들립니다.

석유가격 올리면 간단하게 해결될 문제를 정부가 그 상태까지 내버려두었다가

엄청난 돈을 쏟아붓는 어리석은 짓은 안하겠죠. 뭐, 트럼프 속은 하도 몰라서...

선거전까지 저유가로 호황을 만들고나서 그 다음에 셰일 살리기 작전을 쓸 수도 있겠지만.. 현실성이 너무 없어요.

 

 

 

 

도널드 트럼프  4일(현지시간) 유가 폭락으로 위기에 처한 자국 에너지 업계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원유 수입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불사하겠다는 입장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제 브리핑에서

최근 저유가 기조와 관련해 “이 가격은 미국의 수많은 일자리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며 “

수만 명의 에너지업계 근로자들과 그 일자리를 만드는 위대한 기업들을 보호하기 위해

뭔가 해야 한다면 해야 할 일은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강조

 

그는 전날 미국 에너지 업계 경영진과 회동한 뒤에도 “현재로서는 관세를 부과할 생각이 없다”면서도

“사용 가능한 수단”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고 밝힘

 

 

급기야 트럼프 대통령은 폭락하는 유가를 떠받치기 위해 ‘유가 전쟁’ 당사국인 사우디와 러시아 사이에 급히 개입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OPEC+ 긴급 화상회의를 제안

 

OPEC+ 회원국인 아제르바이잔 에너지부는 4일 “OPEC이 회의를 9일로 연기한다고 통보했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트럼프 대통령은 저유가가 미국의 일자리를 위협하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