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요즘 정보를 얻고 있는 주식카페에서 본 글입니다.

이제 주식 3주차 초보인데, 테마주, 단타 등 해봤는데 (해봤다가 아는건 아니지만)

저는 이런방식보다 가치투자로 배당주를 노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SK이노베이션 집어놓고 어제 새벽까지 OPEC+ 감산 회의 결과 지켜보고,

국제유가 시세보고, 오늘 장을 보면서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 같이 현 코로나로 인해 주식시장에 들어온 본들에게 제가 감히 드리고 싶은 말은

코로나 이전 주가 보신 후 충분히 시간을 두고

기다릴 수 있는 종목으로 1년 이상 보고 투자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래는 정채진 투자자의 글이라고 합니다.

 

 

 

 

 

나도 주식시장 참여자지만 주식시장 참여자들은 성장산업에 대해 너무 낙관적인 기대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항상 그 산업의 고점 무렵이 되면 나는 <아래>와 같은 계산을 해본다.

내가 엄청난 재벌이라 생각하고 모든 기업들을 통째로 살 수 있다면 아래와 같은 경우에 어떤 선택을 할지를...

단기적으로는 몰라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런 계산을 해 봤을 때 틀린 적이 없다.

2007년 투자붐 때도, 2011년 차화정붐 때도.

그리고 지금도.


---


<아래>

가정: 1번과 2번 둘 중에 하나는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

1번

- 시가총액: 삼성바이오로직스 31조원 + 셀트리온 27조원 = 58조원

- 2개 회사 19년 영업이익 합산 금액: 0.47조원


2번
- 시가총액: 현대차 19조원 + POSCO 14조원 + 롯데케미칼 6조원 = 39조원
- 그리고 보너스 현금 19조원
- 3개 회사 19년 영업이익 합산 금액 8.6조원


1번 기업 2개 시가총액 합 58조원 = 2번 기업 3개 시가총액 합 39조원 + 현금 19조원


정말 사업을 통째로 산다면 2번을 선택하지 않고 1번을 선택할 사람이 있을까? 0.47조원 영업이익 내는 게 8.6조원 영업이익 내는 거 보다 더 좋은 사람은 1번 선택하겠지만 나라면 2번 선택할 듯.

나도 한미약품, 대웅제약 매수해서 수익을 낸 적이 있지만 제약, 바이오라고 해서 특별한 의미부여를 하며 사본 적은 없다. 그냥 하나의 기업으로서 저평가이기 때문에 샀고 저평가였기 때문에 올랐을 뿐이다.

가치투자자도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사람들은 가치투자자를 이른바 '가치주'에 투자하는 사람으로 오해하는데 가치투자자는 기업의 가치를 판단해서 가격이 가치보다 훨씬 낮을 때 투자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지 흔히 말하는 '가치주'에 투자하는 사람이 아니다.


바이오의 영업이익 1억에 금딱지가 붙어있지 않듯이, 자동차의 영업이익 1억에 똥이 붙어있지도 않다. 바이오든 자동차든 철강이든 1억은 1억이지 100억이 아니다.


과도한 기대가 있는 기업에 투자해서 장기적으로 성공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동생이 바이오 기업을 산다고 하면 이 말을 해줄 것 같다.


"주식은 오르기만 하는거 아니다."

[출처] (펌) 4/8 정채진님 페이스북 : 성장산업에 대한 계산 (feat.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