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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코로나로 인해 현재 휴업 상태입니다. 어느덧 휴업한지 오늘이 42일차 됐습니다.

42일동안 3번의 술자리가 있었습니다.

한번은 서울, 두번은 김포 코로나 이전과 크게 다른게 없어 보였습니다.

코로나로 자영업자들이 힘들다고 하던데 제가 갔던 식당도,

이동하면서 봤던 식당들도 사람이 많아서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요일이라 사람이 없을 줄 알고, 약속을 잡은것인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저랑 비슷한 생각이겠죠? 저나 그들이나 미루고 미뤘던 만남을 가졌을거다 합리화 시켰습니다.

 

여러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하루 빨리 코로나가 안정되길 이 생각이 가장 컸습니다. 

 

 

미국이 드디어 확진자 20만을 찍었습니다.

뉴욕은 중국보다도 확진자가 많은 주가 되었습니다.

이탈리아 스페인이 여전한 가운데 영국이 최대 확진자 증가수를 보였네요.

내일이면 전세계 확진자 수는 100만을 넘을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사망자 역시 5천명을 돌파하겠네요.

즉, 현재 전세계적으로 5% 안팎의 치사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보면 되겠네요.

 

한국은 내일이면 캐나다에게 자리를 내주고 15위로 밀려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이나 모레쯤이면 확진자 만명을 돌파하겠네요.

개인적으로는 13,000명 이하로 막았으면 좋겠습니다. 15,000명은 절대 넘어서는 안된다고 보구요.

 

지난 한달간 코로나는 그야말로 미친듯한 확산 페이스를 보여줬습니다.

3월 1일이 끝났을 때 전세계 확진자는 88,000여명, 사망자는 300여명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한달이 지난 지금 확진자는 90만명을 돌파했으며 사망자는 4,000명을 돌파했습니다.

한 달사이에 10배이상 증가를 한 셈이죠.

 

이는 유럽과 미국의 확진자 증가세가 급속하게 빨라지면서 발생한 일입니다.

3월 1일에라도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대응했었다면 이 정도 상황은 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만

서양 국가들에게 그 당시 코로나는 너무나 먼 남얘기였었죠.

 

그건 그렇다치더라도 코로나가 닥쳤을 때 준비가 너무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유럽과 미국은 생각 이상으로 무능했고 시민의식 수준도 높지 못했습니다.

WHO는 얼마나 무능한지, 돈에 휘둘리는 단체인지 확인할 수 있었죠.

결국 한달 후에는 다수가 집에서 격리되고 바깥은 황량해지는 결과가 되었지요.

 

5월 1일은 어떨까요?

사실 어디가 피크인지 아직도 감이 잡히지 않는 상황입니다.

한국도 20여일가까이 확실하게 불길을 못잡고 있는데 한창 불타오르는 국가들이 너무 많아서

솔직히 4월말에도 뭔가 엄청난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확진자 200만, 사망자 10만까지는 거의 확실하게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확진300만 - 사망15만 라인은 사수해줬으면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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