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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나 유명한 선수인 사딕 >




제가 트레이너로 일을 하면서 정말 많은 회원들을 봐왔습니다.

유효회원이 많았던 곳은 1000명이 넘었던 곳도 있었고, 전체 800평 이상 되는 규모의 센터에서도 일을 했었습니다.

(남자, 여자 탈의실과 샤워장만 해도 일반 센터 규모입니다.)


하루에 인사만 300명 이상에게 했던 적도 있고 하루에 8시간 이상을 수업에 할애? 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센터에서 많은 회원들을 만났었습니다.



몇 몇 분들의 경우 다이어트를 하다하다 계속 실패해서 최종?적으로 PT를 받으셨던 분도 계셨지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신데 귀찮고 힘들어서 운동을 안하시다 PT를 선택하신 분들도 상당히 많고 그렇습니다.



솔직히 정말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PT 받기 힘든 분들이라면, 제가 PT 받으라고 말은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고도비만 등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아닌 

단순히 체중감량을 위해서 PT를 받겠다 싶으면 역시 받지 말고 유산소 하고 식단관리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웨이트트레이닝을 배우고 싶고, 자기 몸 관리하는 방법, 평생 다이어트와 평생 운동법을

배우고 싶다면 지금 당장은 비싸게 느껴지더라도 한번쯤은 PT 받으시는걸 추천합니다.



제가 왜 PT를 받으라고 할까요? 제가 트레이너라서 돈 벌려고요? 아닙니다!!!!



웨이트트레이닝 경험이 없는 사람이 선뜻 이 웨이트트레이닝을 접근하긴 쉽지 않을 뿐더러

그게 남자라면 그나마 시간이 걸리더라도 꾸준히 운동하면서 

요즘 유튜브나 제 블로그?처럼 블로그를 통해 운동을 조금씩 알아가고

센터에 몸 좋은 사람들 운동 동작보면서 따라하기도 하고 

트레이너나 그런 회원에게 묻고 해서 조금씩 자기 운동 스킬을 늘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투자하고 꾸준히 하다보면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혼자서 운동하는데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못 할 것 입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립니다. 몸을 만들거나 오랫동안 운동을 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면 배우는게 시간 절약에 그리고 내 몸 만드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는 것 입니다.



시간도 돈인데 뭐하러 그렇게 계속 낭비를 하는 것인지 좀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트레이너다보니 센터에서 운동하는 회원들 한명한명 

제 실력이 좋고 안좋고를 떠나 운동자세 뜯어 고쳐주고 싶지만 말을 해도 안듣고 저도 피곤합니다. 

마음 맞는 사람한테나 해주고 싶지 해줘도 지 하고 싶은대로 하는 회원한테 

제가 굳이 제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은 것이죠.


많은 회원을 상대하다보니 저한테 이런 말을 하신 회원도 있었습니다.

알려준대로 하고 싶은데, 이게 몸으로 표현을 하지 못한다고, 

그러니 알려준대로 하지 않는다고 오해하지 말라고 ^^;;



그리고 사람마다 체형이 다른데 인터넷에서 배울 수 있는건, 

저도 블로그 활동을 하지만 현실적으론 많이 힘들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느정도 레벨이 되면 제 글이 약간의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아주 초보자들에겐 운동동작을 제 글만 봐서는 어렵다는 생각도 들고

똑같은 영상이나 사진이나 글을 읽어도 받아들이는 사람의 능력도 다르기 때문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현장에서의 트레이닝과 블로그나 유튜브의 영상이나 글의 차이는,

바로 한동작 한동작의 자세를 잡아줄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 입니다.


현장에서 트레이닝을 하다보면, 제가 자세를 잡아줄때마다 회원분들이 하시는 말씀이

알려준대로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나요?  였습니다.



군대에서 이 운동을 접했으니 05년도에 이 운동을 시작했고

전문적으로 한 시간은 짧지만 저도 2~3년이란 시간을 쓸데없이? 허비하고 잘못된 자세와 지식으로 운동을 해왔습니다. 

어떤 부분에선 그 당시 운동했던 것들이 밑거름이 되어 지금의 근력, 근지구력, 수행능력 등등이 키워졌단 생각을 하지만

정말 많이 돌아왔다라는 생각도 합니다.



다른게 아닙니다. 이 운동을 취미라도 다치지 않고 오래동안 하고 싶고,

제대로 운동 방법 배워서 살이 찌든 뭘하든 언제든 나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그냥 주변 센터 돌아다니면서 실력있는 트레이너에게 비싸더라도 PT를 한번 받아보시라는 것 입니다.



< 자주 등장하시는 옛 회원님 >





사진속의 회원님의 경우 허벌라이프에만 매달 30만원 이상씩 쓴적도 있고,

혼자서 식단관리도 하고 나름 열심히 했지만 큰효과는 못봤습니다.

그만큼 다이어트에 많은 비용 지불과 시간을 할애하고도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PT를 시작한 케이스 입니다.

절실한 만큼 짧은 시간 결과도 좋았습니다. 

중간에 흔들리기도 했지만, 정확히 98일동안 22.5kg 감량을 성공했습니다.



식단관리하는 것부터 하나하나 상담을 하다보니, 이분 같은 경우 섭취하는 칼로리가 너무 낮았습니다.

허벌라이프 쉐이크로 식사를 하고 있었고, 정말 말도 안되는 저칼로리 식단을 몇 달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저칼로리 식단의 위험 읽으러 가봅시다~!!



너무 저칼로리 식단을 몇 달간 이어가다보니 

하루에 1000칼로리도 안드시는데 한달 넘게 살이 빠지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위 링크처럼 설명해주고 겁먹기 말고 살찐다는 공포감에서 벗어 날 수 있게

최대한 쉽게 설명해주고 안심시켜줬습니다. 좀 더 먹어도 된다. 그냥 믿고 따라와라.. 어떻게든 살 빼 드리겠다.



단순히 PT받으면 살만 빼는게 아닙니다. 식단이나 운동에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해주고 회원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것 입니다. 

그저 닭가슴살과 고구마 먹으라고 하고

운동 군대 PT체조 하듯 뺑뺑이 돌리고 그러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이 분 수업하면서 초반에 기초체력이 너무 약해서 가볍게 뺑뺑이 식으로 

유산소성운동 시켰지만 10회 이후부터는 오로지 웨이트트레이닝만 했습니다.

그리고 유산소운동 시켰고요. 그것도 가볍게..

하루 오전 오후로  출근 전에 저한테 PT 받으면서 웨이트트레이닝 했고

퇴근 후엔 혼자서 런닝머신도 타고 스피닝도 타고 그랬습니다.



식단관리 제가 될 수 있음 철저히 시켰습니다.



이분의 경우 7월말부터 8월까지 9kg 남짓 감량했습니다.

그리고 9월말에 3kg 뺐습니다. 그래서 저한테 욕 엄청 먹었습니다.

아니 9월달에 다 알고 있었는데 나뒀습니다.

식단 저한테 안보내는 일도 많아졌고, 속이는 일도 많아졌습니다.

체중이 어느정도 빠졌기에 운동도 그전보다 더 강하게 시켰는데 살이 안빠진다는건

그분이 절 속이고 있다는것인데 저는 알고 있지만 모른척 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몇 달동안 살이 안빠지다가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수치의 체중이 빠지다보니

언제든 살을 뺄 수 있다는 자만심이 들기 시작한 것 이였습니다. 

그런데 그냥 나뒀습니다. 이분의 경우 PT를 50회 등록하셨기 때문에 

수업은 많이 남았고, 한번은 겪어야 하는 것이라 판단을 했기에 그냥 9월 한달은 모른척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9월이 지나고 10월이 되기 전에 9월 평을 해줬습니다.

정말 욕 한바가지를 해줬지습니다. 회원이 들었을 때 자존심 상할 말들도 아무렇지 않게 내 뱉었습니다.


"80kg면 날씬해요? 아직도 사람들이 봤을 때 뚱뚱해요.

매달 사진 찍은거 다른 회원한테 보여주면 뭐라고 하는지 아세요?

아무 변화없어 보인다고 해요.


안일하게 생각하지마세요. 언제든 뺄 수 있다는 생각 버리세요.

먹고 싶은거 당연히 알고 힘든거 다 알지만, 지금도 샤워할 때 다른 사람들 눈치보죠? 아직도 남들 시선 의식하죠?

다른 사람이 뚱뚱하다는 말에 기분 상해하지 말고 인정하고 더 빼서 당당하게 날씬한 모습  관리된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렇게 10월에 열심히 운동해서 저 사진 찍을 때가

정확히 98일 때였는데 성과? 아닌 성과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물론 11월 중순 생리 시작하면서 갑자기 또 먹기 시작했고

저분의 개인사정이 겹치면서 12월 말에 60kg 후반이였고

제가 이 회원과 약속했던 55kg는 만들지 못했습니다. 무려 10kg 이상 덜 뺐죠.


제가 12월에 멘탈이 나가 이분까지 케어하지 못한 부분이 가장 컸고

이분도 자신을 케어하지 못하는 약간은 달라진 절 보고 의욕이 떨어졌을 겁니다.


가끔 흔들렸어도 12월 말이면 대략 5개월간 식단 지켜가면서 하는 것도 힘들었을거고

직장생활하면서 오전 오후로 1시간씩 운동했던 것도 힘들었을 겁니다.


그런데 적어도 제가 더 의욕을 가지고 옆에서 케어해줬다면

분명 제가 처음 약속했던 체중을 만들었을건데, 제가 제 책임을 다 하지 못한 부분에선 많이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연락한 게 3월 초중순쯤이였던거 같은데 그때 65kg 밑으로 뺐다는 얘길 들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제가 제주도 여행 다녀온 이후엔 김포에 있었던 관계는 다 끊어버렸으니까요.


많은 트레이너들이 이런 마음가짐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자신의 회원을 철저히 관리하고 케어해주고 회원이 원하는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 합니다.


회원이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하면 저희 트레이너들도 단순 운동 알려주는 사람이 아닌

스승, 선생님이란 마음으로 하나 더 알려주고 싶고, 조금이라도 더 빨리 목표를 이룰 수 있게

해주고 싶어하지, 단순히 돈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혹 PT를 받을까 말까 고민하셨다면 바로 아무 트레이너한테 PT를 받지 마시고

등록해서 운동 살살 다니면서 그 트레이너의 인성이나 수업 태도, 그리고 경력등을 파악하시면

비싸지만 그 돈이 아깝지 않은 선택이 되실 겁니다.



어떤 사람이 퍼스널 트레이닝을 받으면 좋을까요? 읽으러 고고씽~~



그럼 여기서 제 개인적인 트레이너 선택 방법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1. 어린 트레이너보다 나이가 좀 있는 트레이너를 선택하세요.

나이가 실력은 아니지만 경력과 노하우는 무시 못합니다. 



2. 같은 금액이면 재활할 줄 아는 트레이너에게 받으세요.

재활트레이닝이 아니더라도 재활할 줄 아는 트레이너들이면

회원의 몸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안정성이 뛰어?납니다.



3, 적어도 자기 관리가 되어 있는 트레이너에게 받으세요.

물론 몸 좋다고 트레이닝을 잘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2번처럼 재활을 할 줄 아는 트레이너인데 몸까지 관리가 되어있으면 적어도 그정도 몸까진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트레이너가 자긴 먹고 싶은거 다 먹으면서

회원에게 식단관리 요구하고 잔소리 한다는건  제 기준으론 이해하기 힘듭니다. 

먹고 싶은거 다 먹더라도 어느정도 수준의 몸관리는 되어 있어야 회원도 그 말에 납득이 된다 생각합니다.



4. 바로 PT등록하지마시고 한달 정도는 센터에서 가볍게 운동하시면서 트레이너들의 수업태도나 인성등을 파악하세요.



5. 수업 기록하지 않는 트레이너는 피하세요. 물론 안한다고 실력이 없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내 회원이 어떤 운동을 했고, 어떤 운동을 어떤 무게로 몇 회를 했는지 기록이 안된다면

내 회원에 대해 파악을 어떻게 할까요? 회원이 소수이면 이해를 하겠지만

저도 많을 땐 한달에 20명을 관리했는데 기록없인 회원관리 정말 어렵습니다.


어차피 다이어트든 벌크업이든, 여자든 남자든 운동프로그램이 비슷비슷하지만

그렇다고 기록 하지 않는다면 전 정말 그런 트레이너는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6. 수업에 집중못하고 핸드폰 만지거나 센터 두리번두리번  회원에게 집중안하고 딴곳 보는 트레이너는 무조건 피하세요.



7. 시간 약속 못지키는 트레이너는 무조건 피하세요.



실력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트레이너에 대한 직업의식이 없는 트레이너는 피하시기 바랍니다.

트레이너 직업의식이라고 해서 특별한게 아닙니다. 일반적인 업무를 하는 사람이 가져야 할 것들이라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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