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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안나간지는 10년이 넘은거 같고,
2017년 7월 이후론 체지방 8% 이하로 빼 본 적이 없고,
그 이후론 약 5년간 체지방 12% 이하로 내려 본 적이 없네요.

 

 


2015년 무릎이 안좋아진 이후로,
운동을 하다 말다 하였고,
아마 2017년 7월 이후론 1년마다 병원에서 수백만원씩 써가면서 치료 받았는데도,
치료 받는 당시만 괜찮고, 정작 일 시작하면 다시 아프고, 이걸 5년간 반복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대략 저 5년간 운동을 길면 3개월, 짧으면 1개월 남짓 운동하다 포기하고를 반복했습니다.

 


무릎이 안좋아진 이후로
활동량은 떨어지고, 쉬는 날은 될 수 있으면 누워있고,
식습관은 라면, 치킨등 튀김류 , 과자 등 무지성으로 먹다보니 지방이 어느덧 많이 올라갔습니다.

 

 


예전엔 60후반 ~70초반에 체지방 8~10% 유지했는데,
지금은 70초반에 체지방 20%에 근접해 있습니다.

 

글쓰고 난 후 인바디를 재봤습니다. 역시 상태가 형편없네요.

2017년 가장 좋게? 나왔을 때가 

체중은 비슷했을거고, 근육량은 35.6kg 에 체지방률은 기억은 안나지만 체지방량이 한 6.X kg 였던걸로 기억하네요.

그럼 10% 미만이긴 할텐데.. 기억이 가물가물.. 

 

 

 

 

몸을 볼 때마다 스트레스 받는데, 마음 다 잡고 다시 운동 시작하면 또 무릎이 아프고,

그러다보니 운동강도는 조금씩 줄이게 되고,

내가 제대로 운동을 할 수 없다는 현실에 먹는걸로 스트레스를 풀게 되더군요.


예전엔 이정도까진 아니였던거 같은데, 어느순간 의지가 너무 약해졌습니다.
반복되는 이러한 상황, 내가 개선시켜야 되고, 내가 이겨내야 하는데 
늘 타협하고, 변명과 핑계로 ...


늘 마지막이다. 라고 다짐하고 시작했는데..
이번엔 정말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트레이너는 몸보다 티칭 능력이 우선이다 생각하지만,

제 몸이 형편없는 수준이 되고나니, 특출난 티칭 능력을 가진게 아니라면

결국 회원들에겐 잘 관리된, 잘 만들어진 몸이 신뢰를 준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나 자신과의 약속, 

다시 트레이너를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이론과 실기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제 몸도 지금보다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게, 그 과정을 기록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방이 엄청 많습니다.

 

5월 28일 새벽에 일어나서 찍은 사진입니다.

지금은 지방이 아주 찌끔 더 빠져보이긴 하는데, 뭐 큰 차이는 없습니다.

 

이 사진과 인바디를 토대로 한번 제 운동과정, 다이어트 과정, 몸 만드는 과정을 한번 기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일 하는 곳은 트레이너보단 인포에 가까운 포지션이고,

2개월 정도 후면 계약 완료라, 그냥 제 운동이나 하면서 에너지를 모아야겠습니다.

 

7월 말까지 머슬핏이 정말 잘어울리는 몸을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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