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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운동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 쯤은 들어왔을 코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허리 강화를 위한 운동이라고 흔히 플랭크를 먼저 떠올리기도 합니다. 매체에서도 자주 등장하기도 했죠.


그런데 정작 코어근육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잘 모르고,

보통 척추기립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물론 척추기립근이 코어근육의 한 부분이긴 하지만, 조금 더 자세히 코어근육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어근육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 타입으로 나눌 수 있는데

 

Global Muscles (= Outer core Muscles, 운동근, 움직임을 위한 코어 근육군)

Local Muscles (= Inner core Muscles, 고정근, 안정화를 위한 코어 근육군) 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두 가지 타입으로 나누는 기준은

몸 중심부의 움직임을 위한 코어근육군과 몸 중심부의 안정화를 위한 코어근육군 하는 역할에 따른 분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움직임을 위한 코어 근육군 (Global Muscles) 으론

- Hamstrings 햄스트링

- Internal oblique 내복사근

- External oblique 외복사근

- Rectus abdominis 복직근

- Erector spinae 척추기립근

- Psoas major 장요근

- Latissimus dorsi 광배근

- Gluteus Maximus 대둔근

- Adductors 내전근

 



안정화를 위한 코어 근육군 (Local Muscles)으론

- Multifidus 다열근

- Pelvic floor muscles 골반기저근

- Diaphgram 횡격막

- Transverse abdominis 복횡근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근육이 우리 몸을 움직일 때 사용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런데 안정화를 위해 사용된다는 건 생소할 수도 있습니다.

 

두 가지 타입의 근육군들 모두 중요하지만

이번에는 약간은 생소한 안정화를 위한 코어근육군 (Local Muscles)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정화를 위한 코어근육군은 골반기저근, 다열근, 횡경막, 복횡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안정화를 위한 코어근육군을 집으로 연상을 하자면,

골반기저근은 바닥, 다열근은 기둥, 횡격막은 천장, 복횡근은 벽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안정화를 위한 코어근육군은 몸의 중심에서 1차적으로 신체의 내부장기와 척추 및

관절들을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몸의 중심부를 지지하는 기둥 같은 역할로 자세를 유지하는 근육군으로 생각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간다면,

안정화를 위한 코어근육군은 자세를 유지하기 위한 근육,

움직임을 위한 코어근육군은 움직임을 위한 근육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듯 두 타입의 근육군들은 쓰이는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안정화를 위한 코어근육군은 조금 더 속안에 있고 상대적으로 많은 힘을 내지는 못 하지만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근육타입 (Slow twich fiber = 적근, 지근)입니다.

 

움직임을 위한 코어근육군은 상대적으로 바깥에 있고, 움직임을 위한 근육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많은 힘을 낼 수 있는 근육타입 (Fast twice fiber = 백근, 속근)입니다.

 

우리의 몸은 움직일 때 먼저 안정화를 위한 코어근육이 작용을 하고

그 작용을 바탕으로 움직임을 위한 코어근육이 수축을 하게 됩니다.

 

이 말은 즉, 정상적인 움직임을 할 때는 몸의 중심인 척추와 장기들을 보호하기 위해

안정성을 보장한 후 움직이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안정화를 위한 코어근육이 먼저 작용하지 않거나

기능이 떨어져서 아예 작용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 몸은 어떻게 될까요?

 

이런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우리가 흔히 이야기 하는 척추의 불안정성을 가지고 몸을 움직이게 됩니다

또한 우리 몸은 척추와 장기의 안정화를 1차로 생각하기 때문에

움직임을 위한 코어근육이 자신들의 역할이 아닌 안정화를 위한 기능까지 하게 됩니다.

 

지속적인 힘을 내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움직임을 위한 코어근육은 쉽게 지치게 되고,

과활성화로 인한 통증을 야기할 수도 있으며, 더 나아가 자기 본연의 기능까지도 못 할 수도 있게 됩니다


또한 안정성을 보장받지 못하고 움직이기 때문에 척추 및 근골격계 손상을 입을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실제로 척추질환환자의 대부분이 안정화를 위하 코어근육군을 잘 활성화시키지 못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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