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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어깨운동과 팔운동을 했습니다.

 

체중대비 어깨는 큰 편입니다.

예전엔 가슴이 좋았는데, 가슴 운동을 몇년간 안했더니만 어느순간 작아져있더라고요.

2010년초반엔 가슴운동만 하냐는 말 들을정도였는데 말이죠.

 

어차피 보디빌더 할것도 아니고, 대회나갈것도 아닌데

전체적인 균형미보단 어깨랑 등이 좋은게 좋겠다 싶어 등하고 어깨운동 비중 높이고 운동했는데

등운동을 워낙 못하니 등은 노력에 비해 안좋고, 어깨만 사이즈가 좀 좋아졌네요.

근데 어깨도 후면은 약합니다. ㅠㅠ

 

전형적으로 운동 못하는 사람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거죠.

 

 

어깨운동

 

사이드 래터럴 레이즈 + 프론트 레이즈 5세트

 

레이즈도 실패지점까지 미친듯이 몰아놓고 어깨 아플때까지 해줘야 하는데

뭔가 건성건성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게 5kg 20회 하고 10kg 20회 똑같이 하는건지...

 

어깨가 좋다고 위에 써놓았는데,

요즘 운동하면서 다시 보니 지방이 껴서 밋밋해 보이는것도 있겠지만,

제대로 어깨운동도 해야 되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면하고 밸런스를 맞추려고 했는데...  거울을 보니 너무 밋밋하더라고요.

이런 생각을 하다가도 후면이 더 치고 올라오면 시각적으로 더 커보이는 효과가 있으니

후면에 포커스를 가지고 운동하자.. 이런 생각이 계속 오고갑니다.

 

 

밴트오버 래터럴 레이즈 7세트

 

인클라인 벤치를 이용해서 인클라인 벤치를 약 30~45도 정도로 맞춥니다.

그래서 운동 중 상체가 들리지 않으려 노력하고

벤치에 가슴을 최대한 밀착시키고 가슴을 눌러주면서 

팔꿈치를 양끝으로 벌려준다는 느낌으로 운동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다 힘이 조금 빠지면 벌려준다는 느낌보단 팔꿈치를 그대로 들어올려준다는 느낌으로

그런데 견갑과 승모근을 모은다는 느낌은 최대한 배제한 상태로 하다

힘이 더 빠지면 승모근 상부 타켓 하듯 상체를 들어주면서 실패지점까지 반동 이용해서 해줍니다.

 

 

 

팔운동

 

케이블 프레스 다운 + 덤벨 컬 5세트

 

그냥 가볍게 5세트만 해줬습니다.

 

 

운동을 전체적으로 그냥 뭔가 했다. 라는 수준으로..

예전 운동 배울때... 그때 그 형이 했던 말..

 

 

밥먹고 소화하는 수준으로 운동하는데 몸이 좋아지겠냐?

 

 

누군가의 시선으론 열심히 하는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하는 입장에선 뭔가 밀어붙이는 강도로 운동을 안하고 있네요..

 

그냥 중량 들었다 놨다 하는 수준.... 그래서 몸이 예전처럼 변화가 없는거 같아요.

 

남들 다 하는 운동.. 뭐 특별한것도 아닌데... 참 스스로 좀 한심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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