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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4 - [투잡 - 돈을 벌어봅시다/쿠팡플렉스] - [쿠팡플렉스]쿠팡플렉스 한달 솔직 후기 - 급여 준비물 현상황

 

[쿠팡플렉스]쿠팡플렉스 한달 솔직 후기 - 급여 준비물 현상황

안녕하세요. 쿠팡플렉스 관련 글을 또 쓰네요. 3월 24일 출근 예정이었으나, 4월 7일로 연기되었습니다. 코로나 휴업이 장기화 되고 있습니다. 저 같은 분들이 많을거라 예상합니다. 캠프에서 만난 다른 자영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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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9 - [투잡 - 돈을 벌어봅시다/쿠팡플렉스] - [쿠팡플렉스총정리]급여부터 준비물 용어 장단점 후기

 

[쿠팡플렉스총정리]급여부터 준비물 용어 장단점 후기

최근 쿠팡플렉스에 대한 관심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나혼자산다에서 태사자 김형준씨가 쿠팡플렉스를 하는 모습이 방송을 타면서 알려졌고, 코로나로 인해 휴업인 자영업자와 회사원, 주부들의 유입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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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는 네이버 카페에서 쿠팡 플렉스 후기를 보았습니다.

8시간 남짓 일하셨는데 24만원 정도 벌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쿠팡 플렉스 관련해서 종종 글을 읽긴 했는데 센터 근무시간과 안맞아서 할 수 없을거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어플을 설치하고 쿠팡 플렉스 근무 일정을 보니

 

주간배송 : 10 : 00 ~ 21 : 00

야간배송 : 23 : 00 ~ 07 : 00

주간/야간배송 : 10 : 00 ~ 익일 07 : 00

 

이렇게 나눠져 있었고, 야간배송을 클릭하니 02 : 00 ~ 07 : 00 이렇게 나눠져 있길래

고민을 하다 금요일 오후 7시쯤 야간배송을 신청하였습니다.

 

금전적인 것보단

요즘 아파트에서 근무하는것, 그리고 트레이너라는 일에 매너리즘이 왔고

무언가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싶었던 찰나

일을 하면 좋은거고 아니면 그만인거니 한번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신청하였습니다.

 

 

쿠팡 플렉스의 1건당 단가는 그때그때 달랐습니다.

금요일 야간배송의 경우 1건당 1800원이 측정되어있었습니다.

 

현 글쓰는 시점에서 1350원이 측정되어 있고,

인천, 일산, 김포 지역에 눈이 내려서 그런지

아침에 일어났을땐 일산직역은 1건당 2600원, 인천은 2300원이 측정되어 있었습니다.

 

 

카페에서 부산분이 계셨는데 부산은 건당 1000원 이하라서 크게 재미를 보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어필 내용은 캡쳐가 되지 않네요.

 

 

센터에서 12시에 퇴근을 하고 2시가 되기까지 기다렸습니다.

스토브리그를 다운받아서 보면서 얼른 2시가 되길 기다리는데

잠이 어찌나 쏟아지는지 버티기 힘들었습니다.

 

2시가 되어 집에서 나왔습니다.

 

배송할 물건을 받을 곳은 운양동에 위치해 있었고,

대략 집에서 8km 남짓 떨어져 있어 여유있게 출발하였습니다.

 

 

2시 30분까지 오라 했는데 가서 대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시간이 변경되면서 2시 50분에 입차하라고 하더군요.

 

 

도착 후 아무것도 모르니깐 주차해놓고 멀뚱멀뚱 있는데 사람들이 한명 두명 어디론가 가길래 따라갔습니다.

 

따라가니 사무실이 있었고, 그곳에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QR코드가 크게 찍힌 사진이 있었고, 사람들이 QR코드 찍길래 저도 따라 찍고

이게 뭐야? 일을 몇개 준다는거야? 이렇게 어리버리 되고 있는데

 

제가 가던 네이버카페 회원님이 제가 쿠팡 플렉스 하러 간다고 하니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셔서

저에게 배정된 배송물품은 27개고,  17가구에 배송하면 되는거였습니다.

 

대기하고 있는 데 쿠팡헬퍼가

 

오늘은 전체적으로 일이 없어요. 더 못주니깐 바로 일 시작하세요. 라고 했더군요.

평소엔 일이 많은가보다.. 라고 생각을 하고

사람들을 따라 나왔는데, 뭐가 뭔지 모르다보니 또 어리버리 되고 있었습니다.

카트가 있길래 하나 챙겨놓고, 뭘 어떻게 하라는거지? 란 생각이 들면서

 

모를땐 물어봐야지, 이러고 있다고 해결되나? 란 생각이 들어

 

헬퍼에게 물어보니 잠깐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5분 남짓 기다리니

 

헬퍼가 어쩌구저쩌구 하는데 도무지 무슨 말인지 모르겠더군요.

그냥 알겠다고 하고 물건을 찾으러 갔습니다.

 

 

당연히 물건이 어딨는지 모르죠 ㅋㅋㅋ

그냥 이곳저것 서성이다 어플에 나와있는 주문자와 쌓여있는 박스를 보면서 이건가? 하고 있는데

거기서 근무하는 분들이

 

'여기 아니예요. 저기 가보세요.' 하더군요.

 

그래서 그곳으로 가보니

다른곳은 다 비어있는데, 박스가 쌓여있는곳이 보여 갔습니다.

 

 

어플로 이건가? 이건가? 하고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옮겼는데 다 옮기고 나니 그게 다 제 짐이였네요.

 

 

다른 분들보다 20분 이상 늦게 왔더니 다른분들은 이미 물건 차로 다 옮겨놓고 분류하고 계셨습니다.

 

 

저는 처음이다보니 어플 보면서 박스마다 주문자 확인하고 이거네. 이거네 하면서 옮겼는데

그냥 다 옮기면 되는 거였습니다.

 

저는 거기서 시간을 또 까먹었습니다.

 

그냥 제가 담당하는 박스들은 분류되어 있었고 그거 차에 가져다가 거기서 분류해도 되는 거였습니다.

혹 이 글을 보고 가시는 분들은 이미 다 분류 되어 있으니

그 물건을 차량으로 옮긴 후 차에 싣기 전에 아파트 동호수, 또는 같은 구역별로 분류해서 싣으시면 됩니다.

 

어플에 배송할 곳과 박스의 갯수가 숫자로 찍혀있기에 어플에 나오는 지도를 보고 동선을 그리시면 됩니다.

배송을 다 하고 나니 그 어플지도를 어떻게 활용할지 이제 감이 조금씩 옵니다.

 

지도에 같은 아파트라도 동별로 나눠지다보니 복잡하게 나와있지만 크게 어렵진 않습니다.

 

 

배송은 제가 사는 지역인데

저는 출퇴근말곤 제가 사는 지역에서 활동을 안하다보니 이 아파트, 이 오피스텔이 어딨지?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쿠팡 플렉스 어플에 지도가 뜨고, 배송할 상품 갯수도 떠서 집에서 먼쪽부터 하나하나 배송을 했습니다.

 

배송은 간단합니다. 현관 앞에 상품 놓고 동호수가 보이게 사진 찍고 배송완료 버튼을 누리면 됩니다.

가끔 무인택배보관함에 배송해달라는 요청이 있는데

할 줄 몰라서 어플에 관련 영상 보고 따라 했는데 그게 어플이랑 달라서 된건가?

나는 비번을 입력을 안했는데 그냥 닫히네? 하고 또 ㅅㅂ ㅅㅂ ㅅㅂ 하면서 10분 남짓한 시간을 소비했습니다.

 

어제 오늘 연락이 없는걸보면 정상적으로 배송이 된걸로 보여집니다.

 

 

제가 기대한건 아파트 한 동에 꼭대기에 내려오면서 하나하나 배송하는걸 원했는데

 

이 오피스텔 1개

저 오피스텔 1개

어느 아파트 1동에 1개

 

이렇게 좀 번거롭게 되어 있었고

 

1곳에서 2개 3개 배송할 상품이 있기도 했습니다.  

한곳에 3개를 배송하면 1건당 1800원이니 5400원을 아주 쉽게? 벌었죠.

 

 

 

어플 배송정보에 아파트현관 또는 오피스텔 현관 비번이 대부분 적혀 있기에

일하는데 크게 지장은 없었지만 기입이 되지 않은 곳에서 시간을 조금 낭비했습니다.

이런 경우 쿠팡 플렉스 카톡을 통해 연락을 하면 거기서 방법을 알려줍니다.

 

저는 오늘 한 번 기입되지 않은 곳이 있었는데

이곳의 경우 경비실에 가서 마스터카드를 받아서 들어가야 했습니다.

거기서 10분 남짓한 시간을 날렸지만 다음에 그 아파트를 다시 방문하면 카드를 받아가면 되니

앞으로 또 한다면 오늘보다 시간을 단축시키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야간 배송을 했기에, 주정차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오피스텔 배송도 3곳 남짓 했는데

이곳이 복잡할땐 엄청 복잡한데 주간이였다면....ㅠㅠ

 

또 오피스텔은 내비로 찍고 와도 주소가 맞나? 어딨지? 하면서 찾기도 했습니다.

길 좌우로 짝수 홀수로 나눠진걸 알고 있었지만, 실상일을 하니 여긴가? 여긴가? 하면서

한 곳에서 역시 10분 남짓한 시간을 소비 했습니다.

 

그렇게 6시 10분에 모든 배송이 완료되었습니다.

 

 

집에서 2시 10분에 나와 6시 10분에 왔으니 총 4시간 걸렸습니다.

 

거리는 대략 25km 남짓 운행한거 같습니다. 물건 받고 배송지역까지 다시 간게 20km 남짓 되고,

순수 배송한 거리는 5km 남짓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짐이 크진 않았는데 쌓을지 몰라서 조수석까지 나뒀습니다.

 

 

1건당 1800원 받는걸로 해서 27개 했으니 48600원을 벌었습니다.

기름값 빼면 시급 1만원 수준이네요.

 

어느정도 노하우가 쌓이고 짐만 많다면 2잡으로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하고 싶을때만 하면 되고 무엇보다 사람을 상대하지 않아도 되니 좋았습니다.

 

 

본업이 트레이너라서 사람 상대하는게 요즘 너무 싫었고

PT를 하면 제가 받는 수업료가 50분당 25000~30000원 정도 받는데

즐겁게 수업하는 경우도 있지만 가끔 사람 비위맞추고

억지로 회원 끌고 가는것도 지치고

이래저래 매너리즘에 빠져있던 상태였는데 좋은 경험했다 생각합니다.

 

 

 

야간배송인데도 많은 사람이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였고,

여자 혼자서 하시는 분들도 제법 있었습니다.

 

다들 사정이 있겠지만, 오랜만에 열심히 사시는 분들을 본거 같아 즐거웠습니다.

 

 

9시에 일어나서 운동하고 제 일하고 쿠팡까지 하고 나니 아주 피곤하네요.

대략 22시간 깨어있는건데 얼른 자야겠습니다.

 

 

쿠팡 플렉스 어플 다운 받으신 다음에 어플이 시키는대로 하시고

카톡에 해당 지역 캠프 등록하셔서 아이디 이름 말하시고 하면 대충 다 알려줍니다.

 

 

1건당 배송비도 시간에 따라 바뀌고요.

 

저도 처음엔 설명듣고 뭐해도 이해는 했지만 실제로 하려니 막혔는데

또 이게 그냥 하다보니 하게 되더라고요.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 단가가 좋으면 한번 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오늘 당직 근무인데 18시에 끝나니 오늘도 야간 배송을 신청해서 한번 더 해볼 생각입니다.

이번엔 시간을 더 많이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 단가는 1건당 1350원입니다. 23:30 ~ 07:00까지

02:00 ~ 07:00은 1건당 1600원인데 조금 일찍나가서 빨리 끝내고 운동을 해야해서~

 

지역마다 단가가 다르니 최소 1000원 이상일때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투잡으론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원하는 시간과 날에만 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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