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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주식 관련 글을 씁니다.

코로나 시작하고 2020년 3월 19일.. 돌이켜보면 이 날이 역사적 반등이 있었던 날이라고 합니다.

저는 저 2020년 3월 19일에 주식을 시작 했습니다.

 

뭣 모르고 300만원으로 시작한 투자가 이젠 1억대 이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뭘 사도 올랐던 그 상승장에서 배당금 포함 3500만원 정도 수익을 냈고,

지금 이 하락장에서 그동안 수익을 냈던 모든 수익금을 반납한 상태입니다.

 

계좌는 총 4계좌를 가지고 있는데, 그 중 비중이 가장 높은 계좌만 하나 오픈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놈도 주식하고 있네? 이런 생각을 하실겁니다.

다른 계좌 상황도 수익을 내고 있는 계좌는 하나도 없고, 종목도 없습니다.

 

에이스테크는 5G 관련 기업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저 에이스테크는 제가 다른 계좌에 26000원대에 물렸습니다. 지금 7000원대인거 같은데..

거진 70% 이상 마이너스 상황입니다. 소액이라면 소액이지만...

계좌가 녹아버리니 속은 제법 쓰립니다.

 

그런데 저 에이스테크를 여기서 또 왜 샀을까요? 그냥 소액으로 많이 떨어졌으니 다시 반응하지 않을까?

하는 안일한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저걸 샀을 때 생각했던 약간의 반등은 나왔고,

그냥 치킨값 정도 벌어야지 했던 마음이 100원만 더 오르면 팔아야지 한게, 

한마디로 10만원만 먹었음 먹을 수 있었는데, 1만원 더 먹겠다고 100만원 가까운 금액을 손해보고 있습니다.

반등이 있을지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저기서 크게 걱정하는 종목은 에이스테크 말고는 없습니다.

 

나머지 종목은 2~3년은 지켜보겠다는 마음인지라, 계좌가 녹고 있어도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이 끝나면, 인플레이션이 어느정도 잡히면, 금리가 낮아지면

등등의 희망회로를 돌리고, 어차피 대응하지 못했고, 지금 대응할 능력도 안되고,

이미 제가 처리해야 했던 금전 문제는 어느정도 다 처리된 상황이라 

2~3년 기다릴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락장이니, 아무래도 2~3년 지켜본다고 마음을 다 잡았어도, 불안감이 커지다보니

다시 주식 카페 들어가서 좋은글 읽고, 네임드 회원들을 글을 하나하나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거기서 좋은 글이 있었고, 그 글을 읽으니 앞으로 나의 투자가 어떤 방향을 가지고 가야 할지,

제 나름의 투자 방법이 정립되었다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글을 하나 가지고 왔습니다.

 

저는 종목은 언급하진 않겠지만, 매월 50만원씩 적립식으로 그 종목을 살거고,

잉여자금이 있음 추가적으로 더 사모으려고 합니다.

 

 

 

아래는 네이버 카페 주식투자연구소의 오성과한음님의 글 입니다.

 

한번 읽어보시고, 주식을 단순히 단타, 또는 단기 목적으로 투자하는 것보단

장기적으로 투자할 가치가 있는 회사를 찾고, 그 회사를 지속적으로 공부하면서

적립식 투자하는 방향이 개미에겐 수익을 낼 수 있는 주식 투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2022년 7월 3일 쓴 이후 앞으로 제 주식 계좌가 어떻게 될지, 

제 글을 읽는 분들이 많지 않지만, 일기 형식으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이 지나, 제가 손절을 하고 투자를 멈출지, 아니면 5년 10년 후 제 재산이 늘었을지,

제 스스로도 궁금해집니다.

 

 

그냥 캡쳐 한거니 의미두지 마세요. 미 고배당주 순위랍니다.

 

 

 

주식 투자시 지켜야 할 몇가지 원칙만 지키면 중장기적으로 주식투자는 사실 잃는 투자가 되기 어려운 게임인데,

아직도 많은 개인투자자들은 단기간에 돈을 벌려는 욕심에 화근이 되어

투자가 아닌 그릇된 투기를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거 같습니다.

 

 

과거 잘못된 투자방식을 복기하시고 ,그간의 투자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가에대한 통렬한 자기성찰이 선행된 후,

건전하고 상식에 기반한 투자 , 장세에 관계없이 늘 마음편한 투자 하시기를 바랍니다.

 

 

 

(1) 신용, 미수 등 레버리지를 쓰지 않는것을 원칙으로 한다.


만약 레버리지를 쓸 경우,

레버리지의 최대 허용범위는 주택담보대출 등 장기 유동성이 확보된 2~3%대의 대출이율 범위내에서만 이용하되,

가급적 이도 최대한 자제한다.

 

 

(2) 본업에서 발생하는 급여를 절약해서 아껴쓴 후 남는 잉여현금으로만 투자한다.

 

 

 

(3) 단기간 용처가 확실한 자금으로는 투자하지 말고,

장기간 (최소 5년) 용처가 필요치 않은 여유자금범위 내에서 투자한다.

 

 

 

(4) 1~3의 원칙하에 투자를 하되,투자 유니버스를 다음의 범위로 좁힌다.

 

 

     ▷ 과거 10년이상  배당을 연속 지급한 기업

 

     ▷ 10년이상 배당을 지급했던 기간에 배당금을 증가 시킨 기업으로 DPS 증가율이 

          여타 고배당주대비 상대적으로 비교 우위에 있는 기업

 

     ▷ EPS가 증가한만큼 비례해서  DPS도 같이 증가시켜준 기업

 

     ▷ 배당성향이 들쑥날쑥하지 않고 일정한 배당성향범위(배당성향 30%~60%범위 )내에서

         일관된 배당성향을 보여주는 기업

 

     ▷ 위 조건에 추가로 더하여  시가배당율이 시중금리의 최소 2배 이상인 기업

   

 

 

(5) 위 4를 충족시켜주는 기업중 , 해당업종에서 비교우위 경쟁력을 갖춘 최선호도 매력있는 기업을 각 1~2개씩 선정하여 약 10~12개 업종에 걸쳐 약 10개~15개 기업으로 포트를 구성하되, 각 기업의 결산월에 따른 배당금 지급시기의 분산 및

중간배당주, 분기배당주를 포함시켜 배당금 지급시기를 거의 매월 나오게 하는 방식으로 하고,

(향후 배당풍차로 오랜 기간 돌려야 하니까)

 

 

(6) 5를 통해 기업분산은 이루어졌으므로 , 이제는 매월 받는 급여중 잉여현금흐름으로 매월 적립식 투자로 시간분산조건을 가미하여 시간분산+ 기업분산 및 업종분산의  적립식 투자를 충족시카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후,

 

 

(7) 5에서 거의 매월 나오는 배당금을 배당풍차방식으로 재투자하여

복리의 주기를 짧게하여 복리효과를 극대화하면서 배당재투자를 병행하고

 


(8) 기업 자체의 비지니스모델에는 전혀 이상이 없어 배당금의 유지 및 증가에는 별반 문제가 없는데도

시장의 약세로 시가배당율이 시중금리의 3~4배 될때는 좀 더 집중매입을 하면서,

 

 

(9) 만약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테마 등에 엮여 가치대비 급등하여 시가배당율이 현저히 낮아지거나

10년치 배당금을 한번에 받을 정도로 상승할 경우 익절해서 보유 포트의 저평가 기업 추가 매수

또는 가중평균시가배당방식으로 분기나 반기에 한번정도 리밸런싱을 적절히 해주고

 

 

(10) 본업에 집중하면서 1~9의 과정을 긴 호흡으로 꾸준히 실천을 하면
       장세에 별반 신경쓰지않고, 늘 마음편한 투자를 하면서 꾸준히 자산을 늘리고,
       현업에서의 은퇴를 고려할 나이가 되면 근로소득에 버금가는 배당소득을 확보할 수 있는
       평범한 직장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하면서도 , 개인들이 장기적으로  시장을 꾸준히 이길 수 있는 투자방법입니다.

 

 

(1)~(10)까지의 과정중 사실 어려운거 없습니다.

단지, 돈을 빨리 벌려는 욕심, 시장보다 내가 더 똑똑하다는 겸손하지 못한 그릇된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

내 욕심과 마음이 가장 어려운 문제 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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