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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대영양소 섭취 순서에 따른 몸의 변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카페에 전국체전을 준비하는 선수가 있는데

일반적인 보디빌더가 섭취하는 탄수화물 + 단백질 + 지방 + 채소 조합을 

영양소에 상관없이 혼합적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선수의 경우 지방을 섭취 후 단백질과 채소를 섭취하고, 마지막으로 탄수화물을 섭취 한다고 합니다.

지방 섭취 후 단백질과 채소 그리고 마지막으로 탄수화물을 섭취 하는 이유가 포만감과 흡수 등을 고려해서 섭취하는데, 

그래서 문득 이러한 섭취 방식이 포만감과 흡수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당뇨 실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가 있었는데, 권장량보다 200kcal 적은 같은 양의  다이어트식사를 합니다.



대상 A는 일반적인 식사 순서로 탄수화물을 먼저 먹고 단백질, 지방이 위주인 고기, 생선 등을 먹고

대상 B는 단백질, 지방을 먼저 먹고, 그 뒤에 탄수화물을 먹는 식으로 연구가 진행됐습니다.



8주간의 실험 후 결과로는 체중은 양쪽이 비슷한 정도로 빠졌지만 

혈당 관리와 체지방비에서는 차이가 났습니다. 

대상 A는 근육과 지방이 모두 빠졌는데, 대상 B는 대부분이 체지방이 빠졌습니다.



이유를 알아보자면,

단백질, 지방, 섬유소가 포만감이 상대적으로 커서 뒤에 먹는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전국체전을 준비하는 선수의 식단을 보다보면 지방과 단백질 + 채소를 섭취한 후 일정 시간 후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혹 부족할 때 상황에 맞쳐 약간의 탄수화물을 섭취한다고 합니다.


그건 그 선수의 경험에 따라 다른것이니 꼭 그렇게 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혹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이라면 이 방법이 생각보다 식사량, 

특히 탄수화물의 섭취를 좀 줄일 수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단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선수의 경우 정량에 지방과 단백질, 탄수화물을 섭취한다는 것 입니다.

단백질로 한번 섭취량은 20g를 넘지 않는 선에서 섭취한다는 것입니다.

단백질을 많이 섭취할 필요가 없다고 말을 하더군요. ( 이부분은 예전 포스팅을 했었죠? 관련 글 아래 링크 걸었놓았습니다.)


간에 무리가 될 뿐 많이 먹는다고 해서

그게 다 근육이 되는 것이 아니고 제가 최근에 포스팅 했던 것들을 보시면 알 수 있지만

결국 단백질이라해도 전체 섭취 칼로리가 높으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진 않습니다.


가장 효율적인 단백질 섭취량과 시간 읽으러 가기~ 클릭클릭 계속 클릭!!!!!


근육 성장을 위한 단백질 섭취 가이드 읽으러 가기~ 클릭클릭 계속 클릭!!!!!






다른 한가지  이유는 흡수 시간을 늘리는 것입니다. 

먼저 섭취한 단백질이나 지방, 섬유소는 뒤에 들어오는 다른 영양소가 한번에 급작스럽게 흡수되는 것을 막아 

흡수시간을 적절한 수준에서 길게 유지하게 만들어 혈당의 롤링 현상, 

그러니깐 고혈당과 저혈당이 빠르게 왔다갔다 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이 혈당의 롤링현상만 막아도 체중관리에는 큰 도움이 됩니다.

결국 GI수치와도 연관이 있는 것이죠. 


인슐린을 급격히 올리는 탄수화물을 먹게 되면

그만큼 빠른 속도로 저혈당 현상이 오고 그래서 몸은 또다시 혈당을 올리기 위해 탄수화물 섭취를 요구 합니다. 

그러다보니 또다시 음식을 섭취하게 되는 것이죠.


뭔가 이렇게 글을 쓰고 나니, 일반적인 다이어트엔 도움이 되지만

근육을 만드는 관점에서는 이런 순서가 과연 도움이 될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탄수화물양을 조절해야 하는 상황이면 이 방법이 정말 효과적일거란 생각이 들면서도

근육량을 늘려야 하는 상황에서는 제가 아는 근육발달을 위한 영양섭취와는 차이가 있는 거 같아 적극 추천하기가 어렵네요.




근육 발달을 위한 식사순서엔 적합할지 의문이지만 칼로리를 제한해야 하고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하는 상황의 사람이라면

이런식의 섭취 순서가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고, 그 이유로 포만감을 높일 수 있고, 

이 높아진 포만감으로 인해 마지막으로 섭취해야 하는 탄수화물의 양을 줄일 수 있고 이 줄여진 탄수화물로 인해 

혈당 롤링 현상을 막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여기서 약간의 팁을 드린다면 단백질은 고기죠? 고기를 섭취 하실 때 주의해야 하는 것은 양념고기 입니다. 


불고기라든가 제육볶음 등등 이런 고기엔 양념이 강하게 들어갑니다.


양념 중에 설탕이 많이 들어가고 이 설탕은 GI수치가 엄청 높습니다. 

그러니 이런 양념고기의 섭취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동시에 섭취하는 것과 다를게 없으니

다이어트시엔 섭취를 제외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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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조금씩 옷이 얇아지면서 그동안 두꺼운 점퍼속에 감춰놓았던

소중한 살들과 조금씩 이별을 해야 할 봄이 다가왔습니다.

살을 빼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무조건 굶고, 무조건 음식을 줄이는 식의 방법이 현명한 것일까요?


조금 더 먹고 싶은것은 먹으면서, 똑똑한 다이어트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떤 음식은 피하는게 좋고, 어떤 음식은 배불리? 먹어도 효과적으로 살을 뺄 수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GI지수 (당지수)GL (당부하지수)을 알면 보다 효과적으로 살을 뺄 수 있습니다.

 


그럼 GI지수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GI지수란?

GI(Glycemic Index)지수는 당지수 입니다. 포도당을 50g을 섭취한 것을 100으로 보고 

각 식품의 탄수화물 50g을 섭취한 후 2시간 동안 혈당량 변화를 비교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GI지수가 높으면 탄수화물이 빨리 분해되 빨리 공복감을 느끼고 혈당량도 급속도로 증가합니다.
반대로 GI지수가 낮으면 포만감이 쉽게 느껴집니다.

 


GI지수가 높은 식품


바게트(93), 쌀밥(92), 도넛(86), 떡(85), 감자(85)
우동(85), 찹쌀(80), 옥수수(75), 라면(73), 팝콘(72)

 


GI지수가 보통인 식품


카스테라(69), 보리밥(66), 파인애플(66), 파스타(65)
호밀빵(64), 아이스크림(63), 치즈피자(60), 페스츄리(59)
머핀(59), 고구마(55)

 


GI지수가 낮은 식품


바나나(52), 포도(46), 양배추(26), 땅콩(14), 사과(36)
귤(33), 토마토(30), 버섯(30), 우유(25), 미역(16)

 



사진을 보시면 설탕, 과자, 음료, 쌀밥, 빵, 면 등 곡류와 밀가루 음식들이 GI지수가 높습니다.

특히, 정제된 탄수화물의 경우 그 수치가 더욱 높습니다.


우리몸의 혈당(GI지수)을 올리는 음식 & 나쁜습관


1. 정제된 탄수화물 + 설탕 + 소금
2. 말리거나 열을 많이 가열한 음식, 그리고 가공식품
3. 식후에 먹는 과일
(과일은 당이 많기 때문에 식전 드신다면 식사량을 줄이고 식후 드신다면 2시간이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GI지수가 낮은 식품섭취 = 혈당치 서서히 상승 -> 인슐린 분비촉진억제 -> 식욕억제와 포만감

GI지수가 높은 식품섭취 = 혈당치 빠르게 상승 -> 인슐린 분비촉진 -> 혈당치 하강 및 체지방 축적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당지수 같은 경우에도 약간의 보완할 것이 있기에 GL지수 (당부하지수)가 연구되었습니다.


GL지수란

GI지수의 문제가 조금씩 발견되면서 GI(Glycemic Index)지수의 보완점으로 GL(Glycemic Load)지수가 연구되었죠.

최근에는 GI지수가 아닌 인슐린인덱스라는것이 요즘 연구되고 있습니다.

 

사실 당지수라는 개념에는 개인이 먹는 양은 고려되어 있지 않습니다.

당지수가 높은 음식인데도 실제로는 우리가 많이 먹지 않을 수도 있고당지수가 보통이라도 우리가 많이 먹는 음식이라

당지수가 높은 음식 못지 않게 혈당을 높일수도 있습니다.

 

이런 것을 계량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당부하지수라는 개념입니다.

계산법은 당지수에다가 1회 섭취 시의 탄수화물 양을 곱해주고, 이를 다시 100으로 나누는 방법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호주 시드니 대학의 연구팀에서 제시한 방법이고, 이 대학에서 GI지수를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인슐린인덱스, GL지수

모두 이 대학에서 연구가 되고 보완되고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대학에서 제시한 방법에 따라 수박이라는 녀석을 계산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수박의 1회 섭취량을 120g으로 하여 섭취하고 수박 120g의 탄수화물양으로

GL지수를 계산해보겠습니다. 수박 120g에는 대부분이 수분으로 이루어져있고, 탄수화물의 경우 6g 남짓으로 되어있습니다.


 

수박의 당지수는 72 정도이고,

이를 토대로 당부하지수를 산출해보면 72 X 6 / 100 = 4.32로 당부하지수는 약 4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당부하지수는 

20이상이면 당부하지수가 높은 식품

11~19 사이면 당부하지수가 중간인 식품

10이하면 당부하지수가 낮은 식품

으로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수박 120g의 경우 당부하지수는 4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당부하지수가 낮은 식품입니다.

 

 

그러면 한번 우리가 다이어트에 자주 먹는 고구마와 감자를 비교해보도록 하겟습니다.



<감자 영양성분>


<고구마 영양성분>

<출처 : 네이버 - 요리백과 :  쿡쿡TV>


 

감자는 GI지수 90 /100g 66칼로리 단백질 2.5g 당질은 11.6g이 들어 있습니다.

고구마는 GI지수 55 /100g 128칼로리 단백질 1.4g 당질은 30g이 들어 있습니다.

 

감자는 GI수치가 높지만, 100g당 칼로리도 낮고당질 또한 낮으며, 단백질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다시 고구마와 감자의 GL지수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구마의 당지수 55 X 탄수화물양 30 / 100 = 16.5

감자의 당지수 90 X 탄수화물양 11.6 / 100 = 10.44

 

이렇게 따지면 GI지수가 높다고 섭취를 꺼려했던 감자는

GL지수로 따지면 고구마보다 오히려 다이어트에 더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자나 고구마등 이 식품들은 조리하는 과정에 따라서 

칼로리의 변화, 탄수화물 함량의 변화, 또한 GI수치도 변화 합니다.

 

그러니 뭐가 좋다 나쁘다 할 순 없고 조리과정 등에 따라 달라지니

자신에게 뭐가 더 맞는 식품인지 알아본 후 섭취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무조건 굶거나 지키지 못할 식단을 가져가서 요요현상을 겪는 것보단 조금은 귀찮고 번거롭지만, 

내가 좋아하는 음식에 대한 영양성분을 검색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괜찮은지 알아보면

좋아하는 음식을 맛있고 배부르게 섭취하면서 원하는 몸매, 체중 만드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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