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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9 - [투잡 - 돈을 벌어봅시다/쿠팡플렉스] - [쿠팡플렉스총정리]급여부터 준비물 용어 장단점 후기

 

[쿠팡플렉스총정리]급여부터 준비물 용어 장단점 후기

최근 쿠팡플렉스에 대한 관심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나혼자산다에서 태사자 김형준씨가 쿠팡플렉스를 하는 모습이 방송을 타면서 알려졌고, 코로나로 인해 휴업인 자영업자와 회사원, 주부들의 유입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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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4 - [투잡 - 돈을 벌어봅시다/쿠팡플렉스] - [쿠팡플렉스]쿠팡플렉스 한달 솔직 후기 - 급여 준비물 현상황

 

[쿠팡플렉스]쿠팡플렉스 한달 솔직 후기 - 급여 준비물 현상황

안녕하세요. 쿠팡플렉스 관련 글을 또 쓰네요. 3월 24일 출근 예정이었으나, 4월 7일로 연기되었습니다. 코로나 휴업이 장기화 되고 있습니다. 저 같은 분들이 많을거라 예상합니다. 캠프에서 만난 다른 자영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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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7 - [세상사는 이야기] - [쿠팡플렉스]나혼자산다 김형준 방송 이후 상황 준비물

 

[쿠팡플렉스]나혼자산다 김형준 방송 이후 상황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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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플렉스 용역비는 캠프마다 용역비 지급일이 다른데 일반적으론

 

매월 1~15일 까지의 배송은 당월 25일

매월 16일~말일 까지의 배송은 다음달 10일에 지급 됩니다. (위 스샷 참고)

 

저는 2월 15일부터 쿠팡플렉스를 시작하여 15일에 일 한 것은 저번달 25일에 입금되었고,

16일부터 29일까지 일 한 것이 오늘 입금되었습니다. 사진은 2월 16일부터 2월 29일까지 일 한 내역입니다.

 

2월 16일은 본업 당직근무 때문에 일을 못하였고, 그 이후부터는 매일 했습니다.

21일 본업이 코로나로 인해 휴업하여

새벽배송에서 심야배송으로 바꾸고, 주간배송도 잔여물량 모집할때 지원해서 해보았습니다.

 

저는 2월 17일부터 2월 29일까지 총 3325분 (55시간 25분) 일하고 (대기시간 포함)

세후 1,125,690원을 벌었습니다. (인센티브 2만원 포함)

 

총 412km 남짓 운행했고, 기름값은 67L 89000원 주유하였습니다.

 

 

단가가 제법 높은 시기에 일을 하여, 배송한 상품 갯수에 비해 나쁘지 않은 금액을 벌었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엔 본업에 대한 기분전환으로 쿠팡플렉스를 시작해서

상품을 많이 할당을 받든 적게 받든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일을 하는게 즐거웠고,

코로나 이후 단가도 올라가고 상품 할당도 많이 받아 돈을 버는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코로나 여파로 자영업자와 근로자의 휴업이 늘고 있고,

나혼자산다에서 김형준씨의 쿠팡플렉스 방송이 되면서 쿠팡플렉스 지원자가 많이 늘어난 상황입니다.

이런 복합적인 원인 때문인지 저는 6일 연속 업무 미배정 상태입니다.

 

 

처음엔 본업에 대한 기분전환으로 시작했지만, 

휴업이 2주에서 5주로 바뀌면서 금전적으로 조금씩 여유가 없어지다보니

예전처럼 기분전환이 아닌 의무적으로 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일이 즐겁기보단 스트레스로 다가오고,

본업 급여를 맞추자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매일 주간, 심야로 일을 하다보니 무릎 통증도 심해져서

지금은 마음편히 휴가 받았다 생각하고 한 일주일 푹 쉬려고 합니다.

 

 

일의 난이도는 개인차가 있을 것 입니다.

지금은 쿠팡플렉스 지원자가 너무 많다보니 단가도 많이 떨어졌고, 미배정도 받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배정을 받는다 해도 지원자가 많다보니 할당 받는 상품의 수도 줄어들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했던 시기와 비교했을때 높았을 때보다 단가가 500원 이상 떨어졌습니다.

최근 김포 단가는 주간 박스950원 / 비닐800원, 심야 박스1000원/ 비닐850원 입니다.

 

 

제가 작성한 후기보단 수입은 적겠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직접 경험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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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9 - [투잡 - 돈을 벌어봅시다/쿠팡플렉스] - [쿠팡플렉스총정리]급여부터 준비물 용어 장단점 후기

 

[쿠팡플렉스총정리]급여부터 준비물 용어 장단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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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4 - [투잡 - 돈을 벌어봅시다/쿠팡플렉스] - [쿠팡플렉스]쿠팡플렉스 한달 솔직 후기 - 급여 준비물 현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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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1 - [세상사는 이야기] - [쿠팡플렉스]태사자 김형준도 한다. 쿠팡플렉스 후기 및 장단점

 

[쿠팡플렉스]태사자 김형준도 한다. 쿠팡플렉스 후기 및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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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혼자산다 김형준씨의 쿠팡플렉스 방송 이후 전국적으로 쿠팡 플렉스를 지원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자영업자분들과 다양한 업종에서 강제휴업을 하는 상황이다보니

여러 상황이 겹쳐 많은 분들이 쿠팡 플렉스를 하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나혼자산다 방송 이후 쿠팡플렉스 상황

 

제가 처음 시작했던 2월 15일, 그리고 제가 일하는 김포지역 첫 코로나 확진자 발생 때만 해도

심야배송과 새벽배송의 경우 단가가 1건당 1600~1800원 남짓이였고, 높았을 땐 2000원도 했습니다.

 

지금은 1건당 박스 1000원, 비닐 800원까지 내려왔습니다.

 

지원자가 많은 만큼 단가는 당연히 떨어질수밖에 없는거고, 지원자가 많으니 할당 받는 물량도 낮아질수밖에 없습니다.

 

3월 4일 심야배송 미배정

3월 5일 개인적인 일로 인해 신청 X

3월 6일 심야배송 미배정

3월 7일 심야배송 미배정

 

이런 상황입니다. 뭐 본업이 휴가인 상태이기에 꼭 쿠팡 플렉스를 해야 하는건 아니지만,

처음 다짐한게 본업 업무개시할때까지 매일 조금씩 일을 하자 였는데, 제가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래도 3회 미만 신청자들은 신청하면 배정해주는 상황인거 같은데, 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한번 신청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래서 쿠팡플렉스 하는구나! 꿀 빨았던 시기 

코로나 확진자 이후 물량 폭발로 인해 단가 2050원까지 상승

좋은 지역 배정받아 4시간 30분 일하고 18만원을 벌었습니다.

 

제 본업이 21일 강제휴가를 받아 27일에는 주간배송은 어떤가? 하고 백업으로 들어가서

나쁘지 않은 단가에 아파트 한단지 배정받아 146건 배송했습니다.

박스와 비닐 단가가 다르지만 박스 1500원, 비닐 1300원 6시간 30분 일하고 20만원 벌었습니다.

27일은 심야배송과 주간배송 둘다 했는데, 대기시간 포함 9시간 20분 일하고 최소 28만원 벌었던 날입니다.

 

이렇게 꿀을 빨기도 하고, 까다로운 코스를 받아 힘도 들었지만 하루하루 일하는게 재밌었습니다.

그래서 글을 쓰면서 이 글을 읽는 분들은 꼭 한번 해보셨으면 했는데

 

지금은 제가 꿀 빨았던 시기와 비교했을 때 박스 1000원, 비닐 800원까지 내려왔습니다.

처음엔 단가가 나눠지지 않았기에 박스든 비닐이든 2050원에 배송을 했던거죠.

그때랑 비교해보면 50% 이상 떨어졌습니다.

 

경험삼아 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지만,

돈이 필요해서 하시는 분들이라면 5회 남짓 해보시고 결정하시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쿠팡플렉스를 할때 유용한 아이템 추천

주간 배송 (12~21시까지 배송)

 

1. 접이식 카트

접이식 카트는 주간에는 필수 입니다.

특히 오피스텔이나 물량을 많이 시키는 고층 아파트(30층 이상)에는 필수입니다.

접이식 카트 중에서도 바퀴 네개 달린 것으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최대한 물량을 많이 적재해서 한두번에 끝낼 수 있습니다.

두개짜리 카트는 재수 없으면 오르락내리락 여러번 할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엘베 크리까지 걸리면 엘베로 인해 허비하는 시간이 제법 늘어납니다.

보통 5만원~7만원 하는데 잘 선택해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2. 매직

가끔 아파트 경비실에 놓아야할 때 경비원분들이 매직으로 기프트에 크게 동 호수 적어놓으라고 합니다.

만약 안하면 툴툴거리는걸 들어야하니 이왕이면 차에 하나씩 구비해놓으셨다가

경비 표시 있는 곳이 있으면 가지고 배송하시기 바랍니다.

 

*반품 하실 때도 매직은 필수입니다.

반품하면 송장이 없이 고객이 자체적으로 종이백이나

다른 택배사 송장이 붙은 박스에 물건 넣어서 반품하는데 이름을 적어놓으면

나중에 캠프 복귀 해서 찾는게 어플의 일일검색 찾아가면서 하는것 보다 훨씬 수월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3. 대형 비닐

비닐 포장 특히 P6인 비닐 중에 내용물이 얇고 가벼운것들이 있기 때문에 차에 그냥 때려넣고 배송하다보면

바람에 날라가서 분실 되거나 다른 비닐에 붙어 있다가 배송하면서 떨어져나가 분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딘가에 보관하는게 제일 좋은데, 어떤 분들은 코스트코나 이마트 장바구니 같은데에 넣고 다니는데

그런 가방보다는 사이즈가 좀 큰 대형 비닐에 때려넣고 다니면 그나마 분실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여러장 구매하시면 아파트 동이나 권역 나눌때도 편리하고요. 그리고 부피도 적어 자리도 차지하지 않습니다.

 

 

야간 배송(심야/새벽)

1. 접이식 카트

위에 말한 바퀴 4개짜리만큼 새벽에 많은 물량이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2개짜리만 해도 충분합니다.

보통 1만원대이니 비용 부담도 적고 4개짜리보다 공간을 덜 차지하기 때문에 한개라도 더 적재할 수 있습니다.

 

2. 헤드랜턴

특히 지번 걸리게 되면 핸드폰의 지도로 호수 확인하랴

핸드폰 라이트로 계단 보랴 동시에 해야할 일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헤드랜턴 하나 착용하시면 차에서 물건찾기도 편하고 사진찍기도 편하고 보다 안전하게 배송 하실 수 있습니다.

아파트면 크게 상관없지만 일반 빌라, 주택가에선 필수라 생각합니다.

 

 

공통 사항

1. 보조 배터리

보조 배터리는 필수 입니다. 배송 중 핸드폰 전원꺼지면 정말 답없습니다.

 

2. 장갑

맨손으로 하다 보면 굳은살 많이 생깁니다. 터치가 되는 얇은 장갑은 꼭 구매하세요.

 

3. 핸드폰 케이스

충격 방지가 되는 케이스와 강화유리도 필수에요. 플렉스 업무 보시다보면 핸드폰 정말 많이 떨어트립니다.

비싸더라도 케이스 충격방지 되는거 사셔서 끼우시고 강화유리도 붙이세요.

진짜 좋은 핸드폰인데 액정나가거나 파손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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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9 - [투잡 - 돈을 벌어봅시다/쿠팡플렉스] - [쿠팡플렉스총정리]급여부터 준비물 용어 장단점 후기

 

[쿠팡플렉스총정리]급여부터 준비물 용어 장단점 후기

최근 쿠팡플렉스에 대한 관심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나혼자산다에서 태사자 김형준씨가 쿠팡플렉스를 하는 모습이 방송을 타면서 알려졌고, 코로나로 인해 휴업인 자영업자와 회사원, 주부들의 유입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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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4 - [투잡 - 돈을 벌어봅시다/쿠팡플렉스] - [쿠팡플렉스]쿠팡플렉스 한달 솔직 후기 - 급여 준비물 현상황

 

[쿠팡플렉스]쿠팡플렉스 한달 솔직 후기 - 급여 준비물 현상황

안녕하세요. 쿠팡플렉스 관련 글을 또 쓰네요. 3월 24일 출근 예정이었으나, 4월 7일로 연기되었습니다. 코로나 휴업이 장기화 되고 있습니다. 저 같은 분들이 많을거라 예상합니다. 캠프에서 만난 다른 자영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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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에서 태사자 김형준이 쿠팡플렉스 하는 모습이 방송에 나왔습니다.

쿠팡플렉스 관련 궁금증이 많은거 같아 제가 경험한 정보를 공유 차 올려 봅니다.


본업이 트레이너인데, 최근 트레이너라는 직업에 대한 부담감과 매너리즘에 빠져있었습니다.

우연히 쿠팡플렉스를 알게 되었고, 기분전환 겸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자 쿠팡 플렉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쿠팡 플렉스가 어느덧 17일이 지났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일이 너무 재밌고, 현재 삶의 활력소가 되었고, 

기대하진 않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금전적인 부분에서도 상당히 매력적이였습니다.

 

 

쿠팡플렉스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금전적으로나 육체적 피로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근무시간(주간,심야,새벽)/배송방법(배송,반품)에 따라 구분되고,

급여(단가)도 매일 바뀌며, 가끔씩 프로모션이라고해서 돈을 더 주는 날도 있습니다.

 


장,단점 위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저는 심야, 새벽배송을 주로 했기에 심야, 새벽배송 위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장점


1. 개인 남는 시간을 활용해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주간,심야,새벽 매일 바꿔서 할 수 있고 주간/심야, 심야/새벽 이렇게 같이 할 수 있습니다. 

상품을 많이 할당 받으면 1번에 다 적재할 수 없기 때문에, 2~3번 도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그러나 심야, 새벽배송에는 이런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2. 고객과의 대면이 거의 없습니다. 

가끔씩 직접 배송요청도 있지만 전화나 벨을 눌러 부재시 사진찍고 문앞에 놓고가면 됩니다.

 

3. 스마트폰 어플로 모든 업무를 처리 합니다.
배송지역이 어딘지 지도로 나오기 때문에 해매는 일이 거의 없어 편리합니다.

 

 

단점

 

1. 대기시간이 깁니다.
입차시간이라고해서 몇시까지 들어오라고 쿠팡에서 알람이 옵니다. 

시간 맞춰서 가면 1시간은 기본이고 길면 2시간까지 대기 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매일 물량이 다르기 때문에 담당자들이 각 플렉서들의 경험이나 차량에 따라 상품을 배정 해야되는데

간선차량(해당지역에 배송할 상품을 싣은 차량)이 늦게 오면 모든 업무가 딜레이 되게 됩니다.

 

 

2. 받는 물량이 랜덤입니다.
적게 받을때는 13개 많이 받을땐 88개 까지 받아 봤습니다.

적게 받을땐 돈이 안되서 짜증나고 많이 받을땐 차량에 한번에 적재가 힘들때도 있고, 시간내 배송하기 힘듭니다.

희망하는 수량을 어플상에 제출을 하지만, 물량이 많을땐 어쩔수없이 한 차 가득 배정받을때도 있습니다.

 

 

3. 배송 중 사고가 나면 보험 처리가 안됩니다.
쿠팡배송이 개인일이 아닌 상업적인 행위로 본다면서 보험회사에서 보험처리가 안된다고 합니다.

사고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쿠팡에서 보험처리 해주는 것도 없습니다.

 

 

4. 배송 중 모든 비용은 개인 부담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기름값, 통신비, 차량 감가상각, 작업장갑 등 모든 비용이 개인 부담입니다.

 

저 같은 경우 정말 많이 이동했을 때가 50km 남짓이고, 보통은 25km 이내에서 끝났습니다.

2월 22일 새벽부터 3월1일 새벽까지 기름값은 45000원을 썼고 (89000원 가득 채워 반만 사용)

대략 100만원 남짓 벌었습니다. 

 

이건 제가 운이 좋았다고 볼 수 있는데, 개인차가 클거라 생각됩니다.

 

 

 

5. 밤 12시 이후에 배송하기 때문에, 아파트나 오피스텔, 빌라등 공동현관 비밀번호가 없거나

잘못 기재되어 있으면 이때부터 정말 머리가 아파집니다.

아파트의 경우 그나마 경비원이 있기에 요청할 수 있지만,

경비원이 부재 중 이거나 빌라나 오피스텔은 그게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기서 시간을 많이 허비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공동현관문에 배송했다가 분실하면 플렉서가 손해배상을 해야 하고,

캠프에 반납한다고 하면 1건당 천몇백원짜리 때문에 다시 캠프로 가야하니 기름값이 더 많이 나올때가 있습니다.

기름값과 시간 날릴때면 정말 짜증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P.s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일하는 지역의 상품단가도 만족하고,

캠프와의 거리, 그리고 배정받는 지역에 대해 만족하는 편입니다.

차량도 조금 크다보니 많이 받을때도 그나마 여유있게 적재할 수 있어 돈도 나름 나쁘게 않게 벌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하루하루 내가 살아있다. 라는 느낌을 쿠팡플렉스로 느끼고 있고,

거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다보니 금전적인 부분에서도 나쁘지 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을 많이 받으면 돈을 벌 수 있어 좋고, 적게 받으면 일이 일찍 끝나서 좋다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에 일이 나쁘지 않게 배정받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기분 상할 일도 가끔 있지만, 제 본업도 아니고, 언제든 그만둬도 되는 일이라 생각하니

마음을 편히 먹을 수 있고, 강제력이 없으니 더더욱 부담이 적은거 같습니다.

 

여유를 가지고 일한다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접근하시고, 주 4~5회 정도 한다고 생각하시면

금전적으로도 나쁘지 않고, 일이라는게 좋을때도 나쁠때도 있지만,

위에 제 일지를 보시면 정말 짧은 시간에 나쁘지 않은 금액을 버는 날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단 지역마다 정말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단가 차이도 제법 나기 때문에

희망하는 지역의 단가를 확인하신 후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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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9 - [투잡 - 돈을 벌어봅시다/쿠팡플렉스] - [쿠팡플렉스총정리]급여부터 준비물 용어 장단점 후기

 

[쿠팡플렉스총정리]급여부터 준비물 용어 장단점 후기

최근 쿠팡플렉스에 대한 관심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나혼자산다에서 태사자 김형준씨가 쿠팡플렉스를 하는 모습이 방송을 타면서 알려졌고, 코로나로 인해 휴업인 자영업자와 회사원, 주부들의 유입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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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혼자산다에서 김형준씨가 쿠팡 플렉스 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저도 2월 15일 새벽 2시 30분에 처음 쿠팡 플렉스를 하였는데,

오늘 나혼자산다 김형준씨가 쿠팡 플렉스 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거 같아

솔직한 쿠팡 플렉스 후기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형준씨가 말했던 것처럼,

쿠팡 플렉스의 가장 큰 장점은 내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쿠팡 플렉스는 주간배송, 심야배송 이렇게 나눠집니다.

주간배송은 보통 12시 ~ 21시까지 배송을 한다고 보시면 되고,

심야배송은 23시 30분 ~ 07시까지 배송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야간배송에는 심야배송 (23시30분 ~ 07시)와 새벽배송 (02시 ~ 07시)로 나눠집니다.

 

주간배송, 심야배송, 새벽배송은 각 근무시간이 다르고,

1건당 배송비, 상품 (쿠팡에선 기프트라고 부릅니다.)의 갯수도 다릅니다.

 

어떤 배송을 선택하느냐, 그리고 자신의 차량에 따라 자신에게 할당되는 상품의 개수가 달라집니다.

 

자신이 원하는 요일과 시간에 업무를 신청하면, 몇시간 후 업무 배정관련 카톡이 옵니다.

확정되면 근무하시면 되는거고, 확정이 안되면.....

 

그냥 내가 일하고 싶을때 가서 일 받고 하는게 아니라, 정해진 시간에 가서 상품을 받는것인데,

제가 보름 남짓 일 한 결과, 혹 12시까지 오라고 해서 가면,

상품 분류가 안됐다. 하면서 대기하게 됩니다. 가장 길게 대기했을때가 2시간을 차에서 대기했던 적도 있습니다.

최근 시스템이 조금 나아졌는데

예를 들어 대기시간이 늘어날거 같음 1차, 2차로 나눠 입차 (물류센터에 차를 진입시키는 것)시간을 나눠

그에 맞는 입차 시간을 알려줍니다.

1차는 보통 정해진 12시에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2차의 경우 보통 1시나 1시 30분쯤 들어갑니다.

 

들어가서 바로 오늘의 일을 할당 받는 것이 아니라, 사무실에 모여 2~30분 가량 대기합니다.

대기하면서 공지사항을 전달받고, 할당을 기다립니다.

 

저는 보름 남짓밖에 안했지만,

개인적으로 대기하면서 시간이 정말 아깝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 대기시킬거면 차라리 입차시간을 조금 늦추지

왜 불러놓고 이렇게 기다리게 만드는지 이점이 참 불만이었습니다.

최근엔 조금 개선이 되어 대기시간이 줄어들었지만, 가끔 늦어질때면... 역시 불만이.....^^;;

 

 

배송지역은 자신이 희망하는 지역을 몇군데 지정할 수 있는데,

우선적으로 희망 지역으로 업무를 배정하기도 하지만,

전혀 다른곳으로 가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이 점도 유의하고 계셔야 합니다.

 

 

 

저는 주간배송 잔여물량 처리를 1회 해봤고, 나머지는 심야배송과 새벽배송 위주로 일을 했습니다.

주간배송 잔여물량 처리땐 146개의 상품을 배송했고,

심야배송땐 20~90개 사이, 새벽배송땐 10~40개 사이로 배송했습니다.

 

저는 김포에서 쿠팡 플렉스를 하고 있으며, 김포에서 처음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을 때

김포의 업무량 폭주?로 인해 그날 심야배송때 62개의 상품을 배송했습니다.

 

그때 상품 1개의 단가가 1950원이였는데 12만원 남짓 벌었고,

그 다음날엔 단가 2050원에 88개를 배송하여 18만원 남짓을 벌었습니다.

 

최근 단가가 떨어져서 단가가 1350원 입니다. (박스 1350원, 비닐 1150원)

 

일은 어떻게 보면 단순합니다.

배송할 상품들을 동선에 맞게 차에 싣고, 그에 맞춰 배송하면 됩니다.

하지만 처음이니 이게 생각처럼 쉽지 않을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어플이 정말 잘되어 있어서 어플에 있는 지도를 보면 배송할 상품의 갯수가 나오고

클릭 몇 번이면 주소까지 티맵 등과 연동되어있어 정말 편하게 배송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배송할 상품을 가장 깊숙이 싣고, 먼저 배송할 상품은 조수석에 실으면 됩니다.

 

 

이게 중요한게 아니죠??? 정말 중요한 과연 얼마나 벌 수 있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제가 사는 김포는 다른 지역보다 1건당 단가가 높은 편 입니다.

다른 지역의 경우 1000원 이하도 있다고 하니, 하고자 하는 분들은 어플을 다운 받은 후

해당 지역의 단가를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일단 제가 2월 15일부터 정산한 자료를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27일부터는 날짜가 2개로 되어있는데 박스와 비닐 단가가 다르기에 그렇게 표기했습니다.

2월 29일 심야배송까지 2월달에 총 15회 배송을 하였습니다.

 

소요시간은 대기시간까지 포함한 시간입니다.

초기엔 대기를 1~2시간를 하다보니 실제 배송에 걸리는 시간이랑 대기시간이 비슷했습니다.

 

잘보시면 초기엔 소요시간이 길다보니 시급이 1만원 꼴이였습니다.

2월 총 시급을 나눠보면 대략 19000원이 나옵니다.

 

2월 23일의 경우 대기시간 포함 270분을 일하고 18만원을 벌었습니다.

실제배송은 2시간 남짓 걸렸습니다.

이날은 시급으로 따지면 4만원 남짓입니다. 코스도 좋고, 아주 꿀 빨았습니다.

 

이 날 이래서 쿠팡플렉스를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2월 27일 보면, 심야배송으로 85000원을 벌고, 주간배송 잔여물량배송으로 20만원 정도 벌었습니다.

대시시간 포함 9시간 20분 일하고 285,000원을 벌었습니다. 

 

 

처음 쿠팡 플렉스를 시작한 것은 제 본업에 대한 매너리즘에 벗어나고자 시작했습니다.

 

제 본업의 근무형태상 밤 12시에 끝나다보니 마땅한 일을 할 수 없었는데

퇴근 후에도 충분히 가능했고, 제가 하고자 하는 날에만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하면서 느낀점은 내가 살아있구나, 열심히 살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고,

돈을 벌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하다보니 돈을 제가 생각한 이상으로 벌 수 있었습니다.

 

 

쿠팡 플렉스에 대해서 제가 느낀 솔직한 후기는

 

업무의 강제성이 없다보니 내가 원하는 날에만 할 수 있다는 점,

업무가 숙달될수록 내 시급을 올릴 수 있다는 점,

꾸준히 하다보면 좋은 곳으로 배정이 되어 꿀 빨 수 있다는 점,

 

 

일이라는 것이 좋을때도 있고, 나쁠때도 있습니다. 하다보면 내가 일한것에 비해 큰 돈을 벌 수도 있고,

내 차 이용해서 일하는데 최저시급도 안되는건 너무하네? 라는 생각을 할때도 있을 것 입니다.

 

그런데 제가 15일을 일하면서 느낀점은 그냥 묵묵히 하다보니

부업으로 꾸준히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일이구나. 라는 것 입니다.

 

물론 지금보다 단가가 더 많이 떨어진다면 그땐 얘기는 달라지겠지만, 현재는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품을 분실하거나 오배송 하는 경우 본인이 배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수도 있습니다.

 

꼼꼼하지 못하신 분들은 신중하게 선택하시고,

상품을 많이 할당 받는 것보단 초반엔 돈이 좀 덜 되더라도

여유있게 소화할 수 있는 상품을 배정해달라고 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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