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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운동은 지속하고 있는데,

어제 밤 유산소 하는데, 무릎이 살짝 아프기 시작하더니만, 오늘 운동할 때 통증이 계속 ....

 

그래도 백수다보니 운동 하는 3시간 남짓만 버티면 된다 생각하고 지칠때까지 열심히 밀어줬습니다.

 

 

09월 25일 - 등운동

 

랫 풀 다운 10세트

바벨 로우 7세트

시티드 로우 5세트

와이드 그립 랫 풀 다운 3세트

원 암 케이블 로우 4세트

암 풀 다운 4세트

투 암 덤벨 로우 6세트

이두 + 삼두 6셋

 

유산소 운동 후 - 30분 / 밤 30분

 

 

 

09월 26일 - 가슴운동

 

펙 덱 플라이 3세트

스미스머신 인클라인 벤치프레스 7세트

플랫 벤치프레스 2세트

플랫 덤벨프레스 5세트

해머 디클라인 체스트 프레스 3세트

케이블 크로스 오버 5세트

덤벨프레스 바깥쪽 3세트

 

바벨 컬 + 라잉 트라익셉스 익스텐션 + 덤벨 컬 + 덤벨 킥백 6세트

케이블 프레스 다운 3세트

 

유산소 운동 후 - 30분

 

 

9월 18일부터 9월 26일 오늘까지 하루빼고 매일 운동을 했습니다.

힘들지만 그냥 하루하루 하다보면 예전 몸을 만들지 않을까 싶어요.

대략 3개월 정도 후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그때까지 할 수 있을지...

 

오늘은 유독 힘들더라고요. 그렇게 강도 높게 하지도 않았는데...

 

하.....ㅠㅠ 오늘은 유산소 쉬고, 낼부터 다시 열심히 밀고 당겨야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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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밤에는 내일 운동 한번 죽어라 해보자.

후회없이 한번 밀고 당겨보자!!! 마음먹지만

자고 일어나면 오늘 운동 쉴까? 이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가슴운동을 한번 제대로 해보자. 하고 마음먹고 운동 시작했는데...

 

50분 운동하고 나니 아 더이상 밀기 힘들다. 하면서 어깨운동으로 넘어갔습니다.

 

오른쪽 어깨가 약간 좋지 않아 프레스는 조금만하고 레이즈 위주로만 40분 정도 해주고

팔 운동 15분 남짓, 하체 아주 가볍게 20분 정도 해주고 

 

유산소 운동 후 40분, 늦은 밤 50분 정도 타줬습니다.

 

 

예전엔 닭가슴살 최소 500g 많이 먹을때 1kg 정도 먹고

간식으로 삶은계란 2~3개씩 2~3번 먹고

운동 후 단백질보충제 마시고

정말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이 먹어줬는데,

 

이젠 닭가슴살 3끼 먹는건 도전도 안하고

운동 전 후로 100g씩만 먹고 

1끼는 참치캔 1.88kg짜리 사서 먹고싶은만큼 넣고 스리라차소스와 채소를 좀 섞어 김에 싸먹고 ㅋㅋ

밥이 없다 싶음 라면에 참치 넣어서 끓여 먹고 있네요.

 

간식도 과일도 먹고, 두유에 단백질 타서 먹고

과자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이러다보니 서서히 운동량을 늘리고 있는데도 

지방이 빠지는 느낌이 들다가도 다시 끼네요 ㅋㅋ

 

 

방금 참치 넣어 라면 하나 끓여먹고 유산소 50분 하고 왔는데,

아 또 배가 고픕니다....... 아.....ㅋㅋㅋ

 

 

혼자 그래 사이즈가 좀 작아졌으니 채워넣어야지

타이하게 체지방 빼지말고 천천히 운동량 늘리고 칼로리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클린식단 추후 가면 되는거지... 타협하고 있네요.

 

뭐 일단 운동을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니.... 먹는건 그냥 편하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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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8월 30일 ~ 9월 9일까지 하루 운동 한 이후로

9월 10일부터는 나름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운동일지 폰으로 기록해놓고 있는데, 누가 읽지도 않다보니 굳이 쓸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ㅎㅎ

 

9월 10일부터 9월 21일까지 

9월 12, 13, 17일 빼고 다 운동을 해줬습니다.

 

꽤 꾸준히 안쉬고 많이 했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운동 쉰 날이 많네요.

 

 

20일과 21일 사촌동생이 놀러와서 의도치 않게 일일입장으로 같이 원정운동을 갔습니다.

 

 

9월 10일 ~ 9월 11일 운동 이틀 해주고,

9월 12일 ~ 9월 13일 휴식했습니다. 

 

매일 상체운동만 하다보니 어깨 통증과 피로감이 높아 하루쉰다는게

게으르고 나태해서 2일을 휴식했습니다.

 

 

9월 14일 -  가슴 19세트, 이두 + 삼두 3세트, 어깨 10세트

 

9월 15일 - 등 35세트, 어깨 19세트 

 

9월 16일 - 가슴 24세트, 이두 + 삼두 12세트

 

9월 17일 - 등 16세트, 어깨 16세트, 가슴 8세트, 이두 + 삼두 3세트

 

9월 18일 - 등 33세트, 어깨 12세트

 

9월 19일 - 가슴 16세트, 등 6세트, 어깨 27세트, 이두 + 삼두 10세트

 

 

추석 3일을 쉴거 같아서 무식하게 밀어줬습니다.

늘 상체에 어깨부담이 많이 가는데 그냥저냥 했습니다.

운동이 예전처럼 강도가 높지도 않고, 그렇다고 집중력도 낮고

그래서 많이 하긴 하는데 다음날 운동에 큰 지장이 없습니다.

 

 

추석때 쉴 줄 알았는데, 사촌동생이 와서 그냥 주변 오픈한 센터 일권으로 2일 운동 했습니다.

 

전 몸이 그리 좋지 않은데, 그래도 동네헬스장에선 저보다 몸 좋다 하는 사람이 그리 많진 않아요.

뭐 사람 없는 시간대 주로 운동해서 그런거겠지만..

 

근데 일권으로 운동갔다가 정말 괴수들이 많긴 하구나.. 느꼈습니다.

 

예전부터 운동 잘하고 몸 좋은 사람들 많이 가는 센터인건 알았는데, 수준이 꽤 높더라고요.

 

9월 20일 - 2시간

9월 21일 - 2시간 30분

9월 22일 - 휴식 (휴식 겸 헌혈도 해줬습니다. 2~3주만 혈장혈소판으로 꾸준히 하고 있네요.)

9월 23일 - 등 70분, 어깨 40분 정도 했습니다.

 

 

이렇게 웨이트 해줬습니다.

 

 

이게 작년 1개월 정도 운동 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무릎 안좋아지고 1년동안 2~3개월 남짓 운동하다보니, 

몸 푸는데 1개월, 이제 좀 집중 하고 강도 높여볼까 하면 늘 무릎이 안좋아져서 포기

이게 2015년부터 계속 반복됐습니다.

 

 

지금 운동하면서도 무릎이 다시 아프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조금 더 밀어 붙이고 싶을 때 내려놓게 됩니다.

 

이제 횟수로 7년째 이걸 반복하고 있고, 최근 3년은 아예 포기한 상태로 운동을 안했습니다.

 

올해 3월에 일 그만두고, 쉬면서 3개월 정도 운동 바짝해서 몸 만들고 프리랜서로 일해볼까 했는데,

운좋게 주식이 잘되서 올해까진 일 안해도 되겠다. 이 생각이 들었고,

그러면서 아픈거 참아가면서 일하는것도 싫고, 망가진 몸으로 일하는것도 자존감 떨어지고

그래서 트레이너를 그만두겠다 결심하고 운동을 내려놓았습니다.

 

그러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시 트레이너로 일을 하든 안하든 

올해안으로 몸 제대로 만들어보고, 대회를 나가든 프로필을 마지막으로 찍어놓든 해봐야겠다.

 

그래서 6월1일부터 다시 운동시작했는데, 사람 의지라는게, 목표가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 그런지

며칠 운동 쉰다는게 2~3주 운동 쉬게 되고, 그렇게 오늘까지 왔습니다.

 

작심삼일도 매일 다짐하면 그게 1개월이 되고, 3개월 되고, 1년되지 않을까 하면서

열심히 운동해서 몸 만들어야지 이걸 반복하고 있습니다.

 

핑계와 변명만 늘어놓는데, 이번엔 운동말곤 하는게 없으니, 정말 정신 차려서 운동을 해보겠습니다.

 

 

보는 사람은 없지만, 일기다 생각하고 남깁니다. 

 

 

위에 사진보다 지방은 좀 더 많이 껴있지만, 최근 어깨가 무진장 커졌습니다.

광배도 조금씩 채워지고 강도 높아지는게 느껴지고요.

가슴은 운동 강도도 약하고, 많이 안하다보니 예전에 비해 많이 약해졌지만,

이젠 조금씩 3분할로 넘어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암튼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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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의식이 없다보니 운동에 대한 열정?이나 의무감이 없네요.

저번 운동일지 쓰고 8월말까지 나름 열심히 운동을 하다가

신경쓰이는 일이 생겨서 8월 30일부터 9월 9일까지 하루 운동했네요.

 

그 사이 술도 너무 많이 마시고,

운동이고 뭐고 다 하기 싫으니 먹는걸로 스트레스를 풀고 있더군요.

 

 

뭐 이게 5~6년간 반복된 일이라 이젠 뭐..

스스로 한심하다 생각하면서도, 이게 지극히 평범한 우리네 일상?이다 생각하며,

작심삼일도 반복하면 1년 중 꽤 많은 날을 결심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ㅋㅋ

 

 

9월 10일 등운동 + 어깨운동

 

 

14시 55분 ~ 15시 40분 등운동

 

랫 풀 다운

40 20 -> 50 15 -> 60 10 -> 70 6 -> 70 6 -> 60 8 -> 60 7 -> 50 8

 

 

바벨 로우

40 15 -> 60 8 -> 70 5 -> 60 6 -> 50 8 -> 40 8

 

 

원암 케이블 로우

10 15 -> 15 10 -> 15 10

 

수축감만 느끼면 가볍게~

 

 

랫 풀 다운 

50 10 -> 40 15 -> 40 10

 

 

시티드 로우

30 15 -> 30 10 -> 30 10

 

 

투암 덤벨 로우

16 15 -> 16 10 -> 16 10

 

상부 등 타겟

 

 

15시 40분 ~ 16시 15분

 

사이드 래터럴 레이즈

 6 20 -> 8 15 -> 8 10

 

 

스미스머신 밀리터리 프레스 + 바벨 프론트 레이즈

10 15 + 10 10 -> 20 8 + 10 10 -> 20 10 + 10 8

 

 

리어 델토이드

20 15 -> 20 12 -> 20 10

 

 

덤벨 벤트 오버 레이즈 + 사이드 래터럴 레이즈 + 프론트 레이즈

6 10 + 6 10 + 6 10 -> 6 10 + 6 10 + 6 15 -> 6 10 + 6 10 + 6 10

 

 

이렇게 운동을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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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운동일지를 작성하는거 같습니다.

지금은 예전처럼 운동 하는 수준이 아니라서 어떤 운동을 했는지, 뭘 먹었는지만 작성해보겠습니다.

 

 

무릎이 안좋아진지 어느덧 7년차가 되었네요.

2015년때부터 안좋았는데, 이때부터 제 기억으론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운동한 기억이 없습니다.

 

이것도 한해 한해 지나갈수록, 1년 중 운동 가능 기간도 점점 짧아지고,

18년 5월부턴 거의 운동을 안했고, 해도 1년 중 1~2개월 남짓 이었던거 같아요.

 

무릎이 계속 아프다보니 어느순간부터는 그냥 내려놓게 되더라고요.

 

올 3월에 일 그만두고 쉬면서 등산, 자전거 타면서 좀 좋아졌다 싶어

웨이트트레이닝을 시작하니 바로 통증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운동 이젠 내려놓을까? 하다가,

어차피 일도 그만둔 상태고, 아프면 더이상 트레이너로 일하기 힘드니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운동 해보자 하고 시작했습니다.

 

6월1일부터 시작했는데, 한 3주동안은 주 3~4회 정도 가볍게 몸을 풀어줬고,

7월엔 친구가 이사를 가서 거기서 일주일 정도 놀고 먹었네요.

 

7월 2째주부터 다시 열운 시작했는데,

헬스장이 문을 닫아서 한 10일 정도 운동을 쉬었다가,

9월에나 다시 오픈한다고 해서 다른 센터 등록해서 운동한지 이제 2주차가 끝났습니다.

 

 

매일 상체운동하고 있고, 하체는 익스텐션만 제일 가볍게 해주고 있는 상태인데,

이것도 컨디션이 안좋음 계속 무릎에 걸리는 느낌이 듭니다. 가동범위를 줄여도...ㅠㅠ

 

 

암튼 뭐 이런 상태입니다. 6월에 운동 시작전에 찍은 사진있고, 중간중간 찍은 사진과

새로운 센터 등록한 후 찍은 사진, 그리고 오늘찍은거 이렇게 찍고 있는 사진은

이젠 좀 운동 좀 했구나 했을 때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등을 메인으로 가슴을 가볍게 해주고, 유산소를 탔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센터에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았고, 덕분에 운동 동선이 좀 꼬였습니다.

 

시티드로우 3세트 - 가볍게 웜업으로 해줬습니다.

 

암 풀 다운 3세트 - 전 암 풀 다운을 자주 안해서 그런지 확 들어오는 자극이 좀 약하네요.

 

랫 풀 다운 7세트 - 적당히 적당히

 

원 암 케이블 로우 3세트 - 등 하부 타겟으로 가볍게 수축되는 느낌만 잡고 했습니다. 손에 중량만 잡히면 분산이 좀 심해져서 가볍게 하는데, 왼손과 오른손 자극이 너무 차이가 나네요.

 

 

투 암 케이블 로우 3세트 - 상체를 최대한 숙이고 등 하부 바깥쪽에 집중해서 하고 있습니다.

 

클로즈 그립 랫 풀 다운 3세트 - 전 워낙 운동을 잘 못하고, 둔한편이라 그립이 바뀌면 자극을 잘 못줍니다. 

그래서 기본 랫 풀 다운 위주로 많이 하는데, 등을 좀 멋지게 만들어볼까 해서 연습으로 해주고 있습니다.

 

 

바벨로우 5세트 - 가장 좋아하는 운동입니다. 원래는 첫운동 또는 2번째로 해주는데,

동선이 꼬여서 마지막에 했더니 힘이 빠져서 좀 힘들었네요.

 

저는 상체를 들어주면서 가슴을 열어주면서 등상부 타켓을 할때는 덤벨로 해주고,

바벨로 할때는 될 수 있음 가슴을 닫은? 상태로 등하부랑 바깥쪽에 느낌이 좀 오게 해줍니다.

 

이렇게 가볍게 등운동을 해주고,

 

가슴운동으로 케이블 크로스 오버 5세트 해주고, 덤벨 체스트 프레스 4세트 해주고 운동 마무리 했습니다.

 

마이마운틴 경사도 낮게 해서 속도는 3.5~4km로 20분 타줬습니다.

 

그리고 23시에 50분 정도 가볍게 아파트 주변 걸어줬습니다.

 

 

 

식단

 

11시쯤 닭가슴살 스테이크 1개 (단백질22g) 에 밥 4분의3공기

 

14시쯤 김치전 2장

 

19시쯤 수박 4분의 1통

 

20시쯤 닭가슴살 스테이크 1개에 밥 4분의 3공기

 

00시쯤 계란2개 + 복숭아 1개 + 두유 1개

 

 

이렇게 먹었습니다.

 

예전엔 하루에 대략 단백질 140g ~ 200g 정도 섭취했는데,

요즘은 예전처럼 의무적으로 먹는게 힘들어서 그냥 들어가는데로 먹고 있습니다.

 

 

술도 마시고, 크게 식단까진 신경쓰지 않고 있다보니 몸이 늘 그대로인거 같아요.

잘먹고 있는데 근육이 느는거 같지도 않고, 지방은 당연히 빠지는거 같지 않고

 

그래서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해봐야겠다. 생각했는데

뭔가 먹는게 참 부실하네요.

 

 

블로그에 운동일지 적으면 1개월을 채 못하던데,

이번엔 꼭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아무도 읽지 않으나, 기록용으로 그리고 혹 다시 트레이너로 일 할 수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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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트 시 발모양 11? ? 어떤 게 맞는 것일까요?

 

오늘 운동을 하고 있는데, 옆에서 트레이너가 회원에게 스쿼트를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제가 평소 다른 트레이너들 수업이나 운동 관찰 하는게 취미다보니

PT존 바로 옆에서 사이드 래터럴 레이즈 하면서 귀를 쫑긋 세우고 운동을 했습니다.

 

 

회원이 발모양을 팔자로 하자 트레이너가 왜 팔자로 하느냐

팔자는 잘못된 자세이다 11자로 하여야 한다. 라고 하며 자세를 교정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회원이 PT경험도 있었는지,

예전 트레이너는 팔자로 해야 한다고 하고, 유튜브에서도 팔자로 해야 한다고 하던데요? 라고 대답하자

 

 

발모양을 팔자로 하게 되면 내전근을 이용하기 때문에 여자들이 원하는 힙업을 시킬 수 없고

팔자로 해야 하는 경우는 와이드 스쿼트 말곤 없다.

 

인체구조적으로도 팔자가 아닌 11자가 더 올바른 자세이다. 라고 말을 하며,

 

유튜브나 온라인은 잘못된 정보가 많기 때문에 앞으론 자기만 믿고 따라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늘 저 트레이너의 발언이 맞는 것인지

스쿼트 시 발모양에 대해서 다시 공부하자는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스쿼트 시 정상적인 발모양이라는 것은

개인의 고관절의 모양, 넓이, 유연성과 신체구조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스쿼트의 기본 정자세 시 발의 모양은 "팔자 스탠스"입니다.

 

 

인체의 대퇴골의(허벅지뼈) 모양은 골반에서부터 무릎까지 약간 사선으로 들어옵니다.

 

팔자 자세는 발 뒷꿈치 사이의 폭은 좁으나

무릎이 나아가는 방향과 발의 방향이 자연스럽게 일치하여 움직이므로

대퇴골에 무리도 가지 않고 대퇴골 상부의 폭도 커집니다.

 

사람이 주저 앉는 자세를 취할 때 대퇴골은 ↖ ↗ 방향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하지만 11자 스탠스로 스쿼트를 하게 되면 무릎은 ↑ ↑ 방향으로 움직이게 되고,

대퇴골은 ↖ ↗ 방향으로 움직임이 나오기 때문에 서로 어긋나는 움직임이 나오게 되고,

그 결과 무릎 관절과 고관절, 허리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반면에 팔자 스탠스는 발의 방향이 ↖ ↗ 이기 때문에 무릎과 대퇴골이 같은 방향의 움직임이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깊게 주저 앉는 스쿼트 자세를 만들 수 있는 것이고 인체구조적으로 올바른 스쿼트 자세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유머 글에 약간 수정)

 

 

팔자 스탠스의 경우 15~45도 사이에서 본인이 편한 각도를 직접 찾으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 15~20도 정도로 합니다.)

 

예를 들어 재래식 화장실 (고무신을 닮은 변기) 사용하는 자세로 편하게 주저앉아 보면

자연스럽게 발모양은 벌어지고 무릎은 발끝을 따라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으실 겁니다.

 

이 자세에서 허리만 펴게 되면 바로 스쿼트 앉은 자세가 되는 겁니다.

재래식 화장실에서 5~10분 일을 볼 수 있는 자세, 그 자세가 스쿼트시 자신에게 가장 편한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자세가 나오게 됩니다.

 

그렇다면 11자 스탠스는 무엇이며, 11자 스탠스로 스쿼트를 하는 경우는 언제일까요?

 

11자 스탠스의 자세는 말 그대로 발이 11자 형태를 띄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본적으로 11자 스탠스는 보폭이 좁습니다.

보폭이 좁은 스탠스이기 때문에 무게 중심의 유동성이 대퇴골

길이만큼 넓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 스쿼트시 깊게 앉는 자세가 어렵고,

그로인해 쿼터 스쿼트 형태로 운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보니 11자 스탠스를 취하면서

일반 스쿼트 자세를 하려고 하니 당연히 슬관절에 무리가 가는 것이고,

고관절이 무게 중심에서 멀어져 허리에 무리도 가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쿼터 스쿼트 방식으로 가동범위를 제한하면 대퇴사두근에 보다 많이 자극을 줄 수 있기에

대퇴사두근을 발달을 위해 보디빌딩에서 11자 스탠스로 스쿼트를 하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론 그 트레이너의 발언이 일반적이진 않습니다.

그 트레이너가 말한 힙업을 위해 스쿼트를 한다고 해도 

11자 스탠스보단 팔자 스탠스가 보다 깊이 앉을 수 있기 때문에 둔근 사용률이 더 높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지식과 반대되는 발언을 해서 다시 글도 찾아보고 몇 가지 영상도 보았습니다.

 

그런데 재밌는 영상을 찾았습니다. 그 트레이너가 언급했던 내용하고 유사한 영상이 유튜브에 있었습니다.

 

뭐가 옳다 그르다가 아닌 두 영상을 보시고 어떤 관점에서 운동할지 판단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 영상에 대한 반론을 내는 영상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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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첫 날입니다.

 

작년 3월쯤에 2탄을 적고 또 무릎 통증이 심해져 운동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2019년도 역시 운동 시작, 통증 재발의 연속이였습니다.

 

7월 말에 다시 운동 시작했다가 9월 중순에 통증이 심해져 다시 포기....

 

그리고 다시 11월초부터 살살 시작했고,

 

11월 28일부터

 

'이제 다시 아프면 일을 그만두고 치료와 운동만 하자는 마음으로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늘까지 어느덧 35일이 지났고, 35일동안 30일을 운동을 했습니다.

물론 깨작 거린 날도 2~3일 정도 있지만, 

꾸준히 하다보니 운동 강도와 집중력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물론 무릎은 간간히 통증이 올라오지만, 그때마다 병원가서 물리치료를 받으며 운동을 해주고 있습니다.

 

 

 

12월 2일 인바디와 오늘 1월 1일에 측정한 인바디 입니다.

2017년 5월말쯤 인바디가 체중 68.8kg / 골격근량 35.3kg / 체지방률 9.9% 였는데

최근 정말 많이 안좋아졌습니다.

 

 

인바디를 신뢰하지 않지만, 눈으로 봐도 예전에 비해 볼륨감이 많이 사라졌다는게 느껴집니다.

 

오랜기간 운동을 제대로 못했으니 어쩌면 당연한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글을 남기면, 얼마 가지 못하고 통증이 심해지던데, 이번에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18년 4월에 일 쉬면서 센터 등록하고, 대략 20개월만에 센터 등록해서 운동하고 있습니다.

12월 23일에 등록하여 운동을 시작하면서, 등 사진을 찍었습니다.

설 전까지 지금 이 페이스 그대로 끌고가서 비교샷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만큼은 아프지 않고, 계속 운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바디프로필 찍을 수준까지 한번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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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살 때 여러 회사 제품의 기능과 디자인 그리고 가격 등을 비교 하고,

심지어 할인 여부도 꼼꼼히 확인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내 몸을 맡겨야 하는 PT를 아무런 정보도 없이 받으시나요?

PT를 받을 때도 이것저것 따져봐야 하지 않을까요?

 

※ 대회나 선수지망생을 위한 보디빌딩 선수 트레이닝이 아닌 일반인 대상입니다.

 

 

1. 자격증 확인하기

 

자격증이 트레이너의 실력을 증명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해당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트레이너는 그에 합당한 공부를 해야 합니다.

 

현 국가 인증 자격증으론 생활스포츠지도사 (구 생활체육지도사)와 건강운동관리사 입니다.

 

생활스포츠지도사2급의 경우 취득하기는 쉬우나,

가장 기본적인 자격증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꼭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건강운동관리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일반 센터에서 근무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건강운동관리사는 운동손상 평가 및 재활에 대해 이해 없이는 취득이 불가능한 자격증입니다.

그만큼 인체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있어야 취득 가능하며,

일반 센터에서 근무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 외에 국내 사설교육기관으로 코치아카데미, 머슬아카데미, FISAF, CnB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각 종 세미나나 교육기관에서 발급하는 수료증 등이 있습니다.

 

해외 자격증은 잘 정리되어 있는 사진이 있어 대신 합니다.

 

 

ACSM, NSCA, NASM 이 3 자격증이 국내 트레이너들도 취득하려는 자격증 입니다.

 

물론 자격증 보유와 상관없이 개인적인 공부로 실력이 뛰어난 트레이너도 있습니다.

해외 자격증의 경우 몇 몇 기관들은 강의를 개설해서 교육이 이뤄지는 경우도 있지만

다수의 기관이 개인적으로 공부를 해서 시험을 통해 자격증을 발급 받는 형태입니다.

해당 단체의 자격검증 공부는 했지만 시험은 보지 않는 트레이너도 있습니다.

 

 

 

2. 트레이너 연차 (연륜) 확인하기

 

트레이너 경력이 짧다고 해서 못 가르치는 것도 아니고

트레이너를 오래했다고 잘 가르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자격을 갖춘 트레이너가

자신이 공부한 이론을 바탕으로 쌓은 트레이닝 노하우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어느 분야든 마찬가지겠지만,

여러 자격증을 갖춰놓고 첫발을 내딛는 신입도 있고,

그걸 바탕으로 경험과 경력을 쌓은 선임 트레이너도 존재합니다.

 

자격증 보유 현황이 좋은 연차가 쌓인 트레이너라면 문무를 다 겸비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3. 수업 태도 확인하기

 

자격증 여부와 경력을 확인했다면, 그 다음 그 트레이너의 수업 태도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실력이 뛰어난데 수업은 형편없이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업 중 끊임없이 핸드폰을 만지고, 자신에게 집중 못하고 다른 곳에 한 눈 파는 등

회원 운동 동작, 자세에 신경을 써야 할 트레이너가 수업에 집중 못하고,

다른 곳에 한 눈 판다면,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잘못된 자세, 현재 운동하고 있는 자세와 동작에 대한 문제, 호흡 등

트레이너는 자신이 지도한 내용을 회원이 잘 수행하고 있는지 그에 대해 서로 주고 받아야 합니다.

 

또한 PT를 받고 있는 회원들의 운동 자세도 꼼꼼히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어떤 자세가 바른 자세인지 초보자 입장에선 확인하기 어렵겠지만,

어딜 운동하는지 몰라도 자세가 안정감 있게 나오는지 보시면 됩니다.

 

물론 이 부분에서 트레이너가 올바르게 알려준다 해도 회원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1명의 회원이 아닌 트레이너들이 수업하는 회원들 모두 꼼꼼하게 체크하는 게 중요합니다.

 

물론 회원이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한 회원이거나,

운동 신경이 부족한 경우에 수업을 많이 진행했어도 자세가 잘 안 잡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업을 관찰하면서 회원들의 표정도 주의 깊게 보시면 좋습니다.

PT는 교육, 훈련, 서비스가 모두 포함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만큼 수업 시 힘든 표정도, 즐거운 표정도, 진지한 표정 등 다양한 표정이 나올 수 있습니다.

표정을 통해 회원의 만족감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4. 트레이너의 몸관리 여부

 

개인적으론 트레이너는 운동을 가르치는 사람이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몸이 선수같이 꼭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몸 좋은 사람은 자기관리와 운동을 잘 한 결과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론을 바탕으로 자신의 몸을 만든 사람도 있는 반면,

잘못된 운동 혹은 식이요법을 하고도 타고난 조건이 좋아 큰 노력 없이도 몸이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 말은 즉, 잘못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만든 몸을 회원에게 접목시키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내 운동은 잘하면서, 그걸 회원에게 전달 능력이나 관찰력이 부족한 트레이너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이 좋다고 잘 가르친다고 볼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글을 읽으셨다면,

트레이너의 몸 상태가 질 좋은 트레이닝으로 이어지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셨을 것 입니다.

한 달 남짓한 시간을 투자해서 트레이너를 관찰하면, 충분히 좋은 트레이너를 만날 수 있을 것 입니다.

 

 

P.s 비용도 문의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건 지역과 센터에 따라 차이가 많기 때문에 조언 드리기 쉽지 않습니다.

 

실력은 좋은데 저렴한 (1회당 4~5만원) 트레이너도 있고,

초짜인데도 비싼 (1회당 8만원 이상)인 트레이너도 있습니다.

 

싸다고 실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비싸다고 실력이 좋은 것도 아닙니다.

 

저 같은 경우 지금은 아파트라서 1회당 25000원에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2012년도엔 1회당 80000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때와 지금의 실력차는..... 가격은 신경쓰지 마십시요.

충분히 트레이너 관찰하시면 비싸더라도 지불할 가치가 있는 트레이너가 있고,

싸지만 PT받을 가치가 없는 트레이너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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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너로 일을 하다보니 체성분검사도 정말 자주 합니다.

 

근육량이 낮은 여자회원을 상담할 때 자주 하는 말이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해서 근육량을 늘리면, 기초대사량이 올라가서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 됩니다.'

 

웨이트트레이닝의 긍정적 효과를 강조하기 위해 저는 이렇게 말을 하곤 합니다. 

 

많은 분들이 근육량이 올라가면 기초대사량이 올라간다고 알고 있는데,

과연 근육량이 늘어서 올라가는 기초대사량은 얼마나 될까요?

 

기초대사량이란 최소한의 생존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각 장기가 소모하는 에너지량 입니다.

하루 소모 열량에서 기초대사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70% 입니다.

 

그렇다면 이 기초대사량 중 각 기관들이 얼만큼의 에너지를 소모하는지가 중요한데,

골격근 (19%), 간 (27%), 뇌 (19%), 심장 (7%), 신장 (10%), 기타기관 (19%) 에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물론 연구결과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큰 차이는 아닙니다.

 

어라? 골격근에서는 기초대사량의 19% 정도밖에 사용하지 않네요??

 

조금 더 디테일하게 따져보면 ,

근육의 발달상태, 성별 나이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골격근 1kg가 소모하는 기초대사량은 하루 10~13kcal 정도입니다.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키워서 얻는 기초대사량의 상승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크지 않습니다.

기초대사량을 올려서 살이 안찌는 몸을 만든다는 말은 과장이 심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근육량을 올려 기초대사량을 높이자고 말을 하는 것일까요?

단지 PT를 등록시키기 위한 영업 멘트일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근육량이 많아지만 운동 후 회복을 위한 에너지 소모량이 올라가고, 운동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그리고 전반적인 대사량 상승을 이끌어 냅니다.

 

이 전반적인 대사량 상승에서 중요한 것이 활동대사량 (운동대사량)의 상승입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근육량이 올라가면 소형차에서 중대형차로 업그레이드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자동차의 경우 연비가 좋을수록 좋은차겠지만,

우리 인체, 특히 다이어트 하는 입장에선 연비가 안좋을수록 쉽게 지방을 감량할 수 있습니다.

 

근육량의 상승은 곧 연비 안좋은 차로 조금씩 업그레이드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근육량의 상승은 비록 기초대사량의 상승에는 미미한 영향을 주지만,

운동시 대사량의 상승으로 꾸준히 운동을 한다면 살이 쉽게 찌지 않는 상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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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웨이트트레이닝과 유산소운동 중 어떤 걸 먼저 해야 하는지 묻습니다.

다수의 트레이너들은 웨이트트레이닝으로 체내 글리코겐을 소모하고,  

유산소운동을 하면 지방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감량할 수 있다고 말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많은 분들이 웨이트트레이닝 이후에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어떤 운동을 먼저 하는것이 좋은지 조금 깊게 들어가 보겠습니다.

 

 

1. 우리 몸엔 글리코겐이 얼마나 저장되어 있을까요?

 

우선 중요한 것이 웨이트트레이닝으로 체내 글리코겐을 소모한다고 하는데,

과연 우리의 몸엔 글리코겐이 얼마나 저장되어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성인 남성은 일반적으로 골격근에 약 300~500g의 글리코겐 저장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간에 약 100g의 글리코겐 저장 되어 있는데, 간 글리코겐은 제외한 수치입니다.

 

 

논문에 따르면(Ivy et al., 1988; Hawley et al., 1997; Jensen et al., 2011) 

근육 1kg당 글리코겐 저장량은 약 80~150mmol/kg 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이는 약 50~100g으로 환산됩니다.

다만 여기서의 근육 1kg은 글리코겐과 물 등을 제외한 dry weight 기준입니다.

실질적인 근육은 저장되어 있는 글리코겐과 물 등의 무게를 같이 포함하기 때문에

dry weight 과는 차이가 상당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여야 합니다.

 

 

개인의 근육량에 따라 글리코겐 저장량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 성인 남성으로 예를 들자면, 300~500g의 글리코겐을 저장하고 있는데,

이것을 열량으로 계산하면 1200 ~ 2000kcal 정도가 됩니다.

 

운동으로 이 칼로리를 소비하기 위해서는, 개인차와 운동 종목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인 가벼운 런닝은 4~5시간, 웨이트트레이닝은 7~10시간은 해야 소비할 수 있는 칼로리 입니다.

 

한마디로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해서 글리코겐을 다 소비한다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간 글리코겐과 근 글리코겐은 서로 하는 일이 다른가요?

 

간 글리코겐의 경우 체내 글리코겐의 약 20~30% 정도 차지하고 있는데, 대략 100g 정도 입니다.

간 글리코겐은 핏속으로 포도당을 분비해 혈당치를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근육, 내장, 뇌에 영양을 공급합니다. 즉, 생명유지에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근 글리코겐은 저장되어 있는 해당 근육이 움직일 때 소비됩니다.

 

그렇다면 운동을 할 때 간 글리코겐과 근 글리코겐은 어떤 일을 할까요?

 

웨이트트레이닝 시 주로 사용하는 글리코겐은 운동 부위의 글리코겐과 간 글리코겐 입니다.

예를 들자면 가슴운동을 하면 가슴근육에 저장되어 있는 글리코겐과 간 글리코겐이 쓰입니다.

 

걷거나 달리는 등 유산소 운동 시에는 주로 하체 글리코겐과 간 글리코겐이 쓰입니다.

 

여기서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이,

위에서도 언급한 내용이지만 웨이트트레이닝으로 그 부위 글리코겐을 다 소비하기 힘들 뿐 아니라,

실제 유산소 운동으로 사용되는 글리코겐도 다르다는 것 입니다.

 

하체운동 후 유산소 운동을 하면 많은 양의 하체 글리코겐을 사용할 수 있겠지만, 

실질적으로 하체에 근육량이 높기 때문에 그만큼 글리코겐 보유량도 많고,

그 글리코겐을 다 소비할 정도로 운동 강도를 뽑는다고 하더라도, 

관절에도 무리가 갈 수 있으니 하체운동 직후 유산소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3. 그럼 어떤 운동을 먼저 하는게 좋나요?

 

같은 강도로 웨이트트레이닝, 유산소운동을 했을 시 

어느 쪽을 먼저 실시하든 장기간 효과에서 칼로리 소모와 지방 소모량은 거의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웨이트트레이닝이든 유산소 운동이든 대사량을 올리는 과정이고, 

대사량이 올라간 상태에서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든 유산소 운동을 하든 지방은 활활 타오릅니다.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한다고 했을 때

유산소 운동을 한 후 웨이트트레이닝을 한다면, 웨이트트레이닝의 강도가 높을 수 없을 것 입니다.

반대로 강도 높은 웨이트트레이닝을 한 후 유산소운동을 한다면 역시 강도가 높을 수 없을 것 입니다.

 

 

4. 어떤 운동에 포커스를 잡았느냐에 따라 운동의 우선순위를 결정하시면 됩니다.

 

근육 성장에 중점을 두고 운동을 할 경우에는 웨이트트레이닝을,

이와 반대로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하시는 분들에겐 유산소운동을 먼저하는게 좋습니다.

 

 

5. 현장에서 느낀 후기

 

개인적으로 다수의 회원들이 웨이트트레이닝이든 유산소운동이든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하지 않습니다.

어떤 운동을 먼저하든, 다른 운동에 지장을 줄 정도로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운동 강도를 높여서 운동하시는 분들의 경우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운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웨이트트레이닝을 강도 높여 하시는 분들의 경우,

고강도 웨이트트레이닝 이후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거나, 유산소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하시는 분들의 경우,

웨이트트레이닝을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가볍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어떤 한가지를 고강도로 운동을 한 후,

다른 한가지는 이어서 고강도 훈련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둘 중 하나라도 고강도로 운동하시는 분들은 소수이고, 다수의 분들이 둘 다 설렁설렁 하고 가십니다.

 

 

어떤 것을 먼저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을 더 중점적으로 할 것인지, 그리고 그 운동을 얼마나 강도 높게 할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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